현장에 있기에 알수 있는 것들...

기본카테고리 | 2014-04-16 오후 1:59:14 | 조회수 : 1490 | 공개




감기로 인해 오늘은 쉴까 생각하던중 갑자기 전화가 왔다. 공사를 할지 말지 상황이 생겨 회의가 필요하다는... 깜짝 놀라 거의 용수철처럼 튀어올라 부랴부랴 챙겨서 현장으로 가니 건축주와 시행사, 시공사 사장님들이 모여 있었다 골자는 이렇다 지금 시공을 하는 A라는 회사의 규모가 작아서 B라는 회사와 조인을 한건데 B쪽에서 갑자기 자기들은 이 금액에 공사를 못하겠다고 발을 빼버린것이다. 덕분에 현장도 썰렁~ 건축주가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어보는데 난 내가 아는 감리의 역활과 또 전에 설계비 미납때문에 여기저기 알아봤던 경험을 통해 법적으로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하는지 말씀드렸다. 요즘 하고 있는 건축사예비시험 공부도, 전에 아버지 사무실에서 받지 못한 설계비때문에 고군분투 한것도 그 당시에는 이게 무슨 소용일까?, 난 뭔가 헛짓을 하고 있는 것일까? 라는 의문이 들었는데 그런 경험이나 공부가 없었다면 오늘 내가 건축주한테 무슨 말을 할수 있었을까? "과거의 내가 찍었던 점이 미래의 선으로 어떻게든 도달할것이라는 것을 믿어야 한다"라고 한 나의 정신적 스승 스티브잡스의 말을 다시 한번 떠올려 본다. 지금을 보며 좌절하지 말자 지금 찍고 있는 점들이 내가 원하는 미래로 가는 '선'을 만들어 낼것이다. 그렇게 하루 하루 점을 찍어 가자. 차근차근... 그러나 꾸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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