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규모 건축공사의 선택적 건설사업관리(CM) 적용 방안

Project Manament | 2015-11-25 오후 3:58:36 | 조회수 : 2037 | 공개

중소규모 건축공사의 선택적 건설사업관리(CM) 적용 방안

출처 : 한국건설관리학회, 김성환, 문경직, 우유미, 구교진, 현창택

1. 서론
건설사업관리는 대규모 공공공사에서는 그 효율성을 보여주고 있지만 한국 건설시장의 특성상 대규모 공공공사의 범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국내에서 수행되는 공사의 90%이상(발주량 기준)을 차지하는 중소규모의 건축공사에서는 첫째, 건설사업관리에 대한 인식의 부족 둘째, 건설사업관리 도입의 효율성 예측의 어려움 셋째, 대규모 공공공사와 달리 건축주의 자발적인 건설사업관리 도입여부의 결정 필요 넷째, 중소규모 건축공사의 특성상 새로운 건설사업관리 적용방식이 필요하지만 뚜렷한 방안 부재 등의 사유로 인하여 건설사업관리의 도입이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다

2. 건설사업관리
건설사업관리란 건설공사에 관한 기획, 타당성조사, 분석, 설계, 조달, 시공, 계약, 시공관리, 감리, 평가, 사후관리 등에 관한 관리업무의 전부 또는 일부르 수행하는 것이라 규정되어 있다.
신뢰성 있고 경험과 관리능력이 있는 건설사업관리자의 선정은 설계시 본인의 욕구나 기대수준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게 하고 건설업체 선정, 현장 공사감독, 기성관리, 공기조정, 품질관리 등을 체계적이고 시스템화 된 관리를 통하여 건설사업을 성공으로 이끌어 줄수 있다.
특히 중소규모 공사에서는 ①공사의 무계획성 ②사업주의 이해 부족 ③참여업체 선정 및 계약과정의 비객관성 ④참여기업의 영세성 ⑤시공 중 발생하는 문제 ⑥참여자의 책임소재 불명확 ⑦건축법규에 대한 이해 부족 ⑧공사기간 증가에 따른 공사비 증가 등의 여러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어 시공사에 의존하거나 건축사의 조언에서 탈피하여 건축주의 입장에서 전체적인 사업리더로서의 건설사업관리 전문가에 의한 건설사업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3, 사례분석
중소규모 건축공사 중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상가빌딩, 클리닉센터, 교회 1개소를 선정하여 효율성을 분석하였으며 총사업비의 2~6%에 해당하는 건설사업관리 비용은 사업계획 수립, 공기단축 및 비용절감, 품질관리, 분쟁 갈등 최소화 등 정량적 측면의 이익은 물론, 정성적 측면까지도 충분히 상쇄되어 실질적 의미의 경제적 추구가 가능하다는 결론을 도출하였다.
건설사업에 따른 평균 추가비용은 계획/설계단계에 0.89%, 시공단계에 3.14%였으나 절감금액은 계획/설계단계에 8.98%, 시공단계에 6.64%에 달해 전체 공사비 대비 절감효과는 11.59%였다.
조사결과 계획/설계단계의 비용절감 효과가 시공단계보다 훨씬 크다는 사실을 보여주며 이를 토대로 설계이전 및 설계단계에 건설사업관리를 집중하고 시공단계에서는 감리를 활용하거나 선택적으로 사업관리의 전부 또는 집중관리 할 부분을 선택하는 방식의 모색이 필요하다.



댓글 : 1
선비도   2017-01-15 09:53 [ Modify ]  [ Delete ]
중소규모 건축에서 건설사업관리를 적용하는 것은 전체적인 사업비가 증가한다는 측면에서 기피되어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중소규모 건축이하 하더라도 전체 사업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공정 공사비, 품질 등을 여하히 확보할 수 있는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도입하여 설계관리와 시공관리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좋은 생각이라고 봅니다.
위의 사진은 토문건축에서 현상설계로 당선된 세종시 정부청사의 하나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