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사사(Acknowledgement)엔 누구의 이름이 들어가야 할까?

저널 출판전략 | 2017-09-06 오전 10:44:52 | 조회수 : 177 | 공개




사례 : 한 저자가 에디티지의 출판 지원 서비스팀에 연락해 기존에 출판한 논문에 발생한 문제를 상의했습니다. 지도교수와 연구 방향에 대한 의견차가 발생하는 바람에 연구 도중에 대학을 바꾸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연구의 시작 단계에서는 당시 지도교수의 지도를 받은 것이 사실이기에 저자는 감사의 말에 지도교수의 이름을 포함시켰습니다. "연구 초기에 귀한 조언을 주신 XXX 박사님께 감사를 드린다."하고 말입니다.
 
그런데 논문이 출판된 지 몇 주가 지난 뒤, 저널 측은 지도교수에서 자신이 이 논문과 연관되지 않기를 바란다는 편지를 받았습니다. 지도교수는 자신의 이름이 감사의 말에 들어간다는 사실을 고지 받지 못했다고 썼습니다. 또, 자신의 조언과 지도가 연구에 적용되지 않았으므로 감사의 말 내용 역시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 지도교수의 입장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즉각 삭제해 주기를 요청했습니다.
 
그래서 저널은 저자에게 이 사실을 설명하고 가능한 한 빨리 이 사태를 해결하기를 부탁했습니다. 저자는 이와 관련하여 에디티지 측에 연락을 하였습니다.
 
조치: 에디티지 측에서는 저자와의 대화를 통해 전적 대학의 지도교수를 감사의 말에 표기한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1. 저자는 지도교수의 이름을 감사의 말에 넣으면 자신이 대학을 떠나게 했던 분쟁 사유가 진정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2. 지도교수는 이 분야의 유명한 전문가였기 때문에, 그의 이름을 넣으면 논문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에디티지에서는 감사의 말에는 오직 논문에 유의미한 기여를 한 사람만이 들어가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경우 저자가 생각한 첫 번째 이유는 개인적인 사유이기 때문에 감사의 말에 지도교수의 이름을 넣을 정당한 사유가 되지 않았습니다. 또 두 번째 이유는 유명인의 이름을 논문에 넣어 독자들에게 편향을 조장하고자 하는 동기를 가지고 있었기에 윤리적이지 않았습니다.  
 
또, 에디티지에서는 감사의 말에 다른 사람의 이름을 넣기 전에는 반드시 당사자의 허락을 받아야 함을 설명했습니다. 이 경우에 만약 저자가 사전에 지도교수의 허락을 구했더라면 지도교수는 필시 이를 거절했을 것이며 문제 또한 발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에디티지는 저자를 도와 화가 난 지도교수에게 이름이 실수로 들어가게 된 것임을 명시한 정오표를 이미 출판된 논문에 추가할 것임을 밝히는 사과 편지를 작성했습니다. 지도교수가 이 같은 조치에 만족한다는 답변을 보내오자, 에디티지는 저자와 함께 오류와 수정 사항을 담은 정오표를 작성한 뒤 저널 측에 발송했습니다.
 
요약: 감사의 말은 누군가의 기여, 도움, 지원에 대해 공식적으로 감사를 표현하는 방식이지만, 누군가의 이름을 감사의 말에 넣을 때는 몇 가지 원칙을 따라야 합니다.
 
1. 연구에 실제로 도움, 지원, 기여를 제공한 사람의 이름만이 감사의 말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개인적 사유(예를 들어 상대의 환심을 사기 위해서라거나, 유명인물의 이름을 사용해 논문에 이익을 얻기 위해서 등)로 인해 상대의 이름을 감사의 말에 넣는 것은 윤리적인 행위가 아닙니다.
 
2. 또한, 누군가에게 감사를 표하는 사유는 사실과 일치해야 하며 오해의 소지가 없어야 합니다. 기여의 범위나 속성을 정확히 정의할 수가 없다면 “도움/지도에 감사드린다” 등의 일반적 어휘를 사용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3. 마지막으로, 감사의 말에 이름을 넣기 전에 당사자의 사전 허락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많은 저널(정확히는 대부분의 미국 저널)에서 “저자 안내사항”에 이를 명확히 고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미국의학협회저널(JAMA: The Journal of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의 저자 안내사항에 따르면 “감사의 말 항목에 이름을 수록하기 위해서는 당사자의 허락을 득해야 하며, 교신저자는 허락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고 적혀 있습니다. 
 




댓글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