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액세스에 관해 연구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8가지

최신 국제학술트렌드 | 2017-11-06 오후 4:25:04 | 조회수 : 46 | 공개



안녕하세요, 영어교정 에디티지입니다. 오픈 액세스는 학술 커뮤니케이션을 성공으로 이끄는 길입니다. 오픈 액세스를 통해 연구의 도달 범위를 최대화하고 영향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연구가 잘 활용되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여러 학술 공동체, 연구 지원 기관, 고위 학술 위원들이 오픈 액세스를 지지하고 있으며, 오픈 액세스의 잠재적 이점에 관한 인지도를 높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오픈 액세스 주간을 주최하는 주된 의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학술 출판 세계에 발을 들인 지 얼마 되지 않은 학자들은 오픈 액세스 출판을 탐탁지 않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보통 오픈 액세스에 관한 근거 없는 미신이나 오해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오픈 액세스 출판에 대해 의구심을 가진 저자들이 에디티지 인사이트에 자문하러 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렇게 저자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오픈 액세스 출판을 의심하게 하는 이 성가신 의구심은 어떤 것들일까요? 여기 연구자들이 오픈 액세스에 관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들을 모았습니다. 우리 독자들이 실제로 했던 질문들로, 연구자들이 알고 싶어 하는 구체적인 부분들을 짚어주고 있습니다. 오픈 액세스 지지자들이 앞으로 이러한 방향에서 인지도를 높이는 데에 더욱 힘써주기를 바랍니다.

아래 리스트는 오픈 액세스에 관해 가장 많이 묻는 질문들과 그에 대한 답변을 요약한 것입니다.

1. 오픈 액세스 저널과 기존 구독형 저널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구독형 저널에서는 전형적으로 독자들이 읽는 콘텐츠에 대한 금액을 지급하게 되지만, 오픈 액세스 저널에서는 콘텐츠가 온라인에 무료로 개방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구독형 모델에서는 저널을 구독하거나 논문을 구매한 독자만이 콘텐츠 접근 권한이 있고, 오픈 액세스 모델에서는 콘텐츠가 무료이며 모든 독자가 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구독형 모델에서는 출판된 콘텐츠의 저작권이 통상 저널에 귀속되나, 오픈 액세스 저널은 보통 저자가 저작권을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오픈 액세스 저널은 Creative Commons 라이선스를 이용해 연구를 공유하거나 재사용할 수 있게 하지만, 논문 게재가 승인된 경우 보통 저자가 논문 처리 비용 (APC) 을 내야 합니다.

2. 기관 리포지터리(repository) 저장된 논문을 저널이나 다른 리포지터리 제출할  있나요?

하나 이상의 리포지터리에 논문을 동시에 등록하는 것이 비윤리적인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한 곳의 논문에 수정을 반영하면 다른 리포지터리에도 논문을 다시 올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깁니다. 독자들이 온라인에서 논문을 검색했다가 서로 다른 버전을 발견하는 혼란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Figshare와 같이 잘 알려진 리포지터리에 이미 논문을 등록해 두었다면 다른 곳에 동시에 등록할 필요는 없습니다. 출판 전 논문(preprint)을 여러 리포지터리에 등록하고 싶다면 먼저 각 리포지터리가 중복 등록에 관한 제한을 두고 있지 않은지 확인해야 합니다.

출판 전 논문의 경우에는 앞으로 완성된 논문으로 발전시켜 피어 리뷰 저널에 다시 제출하는 것이 용인될 뿐 아니라 바람직할 것입니다.

3. 저널에 논문을 제출할  게재 승인 여부를 떠나 무조건 비용을 해야 하나요?

오픈 액세스 저널에 출판하기 위해서는 통상 저자가 논문 처리 비용 (APC) 을 지급해야 합니다. 하지만 오로지 논문의 ‘제출’만을 위해서나 피어 리뷰를 위해서 비용을 지급할 필요는 없습니다. 비용은 논문이 게재 승인을 받아 출판될 때에 발생합니다. 논문이 거절되었다면 보통 저자가 지급할 비용은 없는 것입니다. 논문 제출 단계에서부터 비용을 요구하는 저널이 있다면 조심해야 합니다.

4. 국제적 저널  높은 논문 출판 비용 요구하나요?

논문 출판 비용은 저널이나 출판사에 따라 아주 다양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어떤 저널에서는 최대 5000달러를 요구하기도 하지만, 학술 공동체나 비영리 출판사에서 운영하는 몇몇 저널들은 APC를 전혀 청구하지 않기도 한다고 합니다. 

5. «PLOS ONE»에도 논문을 제출하고 Figshare에도 데이터를 등록하고 싶습니다. 이럴  저작권 문제가 생길까요?

«PLOS ONE»에 제출하는 저자는 저널의 데이터 공유 정책을 따라야 하고 데이터 이용 성명을 제출해야 합니다. 논문 형식에 따른 데이터 공유 조건을«PLOS ONE» 웹사이트를 통해 구체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Figshare의 데이터셋과 메타데이터 CC0 라이선스에 따라 출판되어 있어서 데이터를 공공 영역에 개방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데이터의 재이용에 대해 법적 제한을 줄일 수 있습니다. Figshare를 통해 데이터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출처를 인용할 의무가 있으나 저작권자에게 미리 허가를 받거나 알릴 필요는 없습니다. Figshare에 등록된 데이터에는 인용이 가능한 DOI가 부여되며, 인용 시 DOI가 표시되어 연구자들이 원본 데이터를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6. 저널에 논문 처리 비용을 할인해 달라고 부탁해도 될까요?

논문 처리 비용은 보통 연구 지원 기관이나 저자의 소속 기관, 혹은 저자 본인의 부담입니다. 어떤 저널들은 자원이 한정된 특정 나라의 저자들에게 논문 처리 비용을 할인해 주기도 합니다. 때로는 연구 지원금이 소진되었거나 논문 제출에 대한 금전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 저자가 저널에 논문 처리 비용의 면제를 부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논문을 제출하기 전에 저널에 이메일을 보내어 할인이나 면제를 부탁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지만 이메일을 보내기 전에 저널의 저자 지침서에서 APC 면제 항목을 꼼꼼히 읽어 보고 구체적인 요건이 있는지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7. arXiv 출판이란 무엇인가요?

arXiv는 물리학, 수학, 컴퓨터 공학, 정량적 생물학, 정량금융, 통계학, 전자공학 및 시스템과학, 경제학 분야에서 연구 결과의 디지털 버전을 저장하는 공공 리포지터리 서버입니다. arXiv는 저널이 아니기 때문에 arXiv에 등록된 논문은 출판물로 인정되지는 않습니다. 통상 이러한 리포지터리에 등록된 논문은 출판 전 버전이고, 출판 후에 해당 논문의 출판 전 버전을 arXiv에 올려 DOI를 받을 수 있습니다. arXiv에 등록된 파일들의 저작권 형태는 각각 다를 수 있습니다. 출판 전 버전 등 다른 버전의 논문을 개방형 리포지터리에 공개하는 셀프 아카이빙(self-archiving)을 할 계획이라면 이에 대한 리포지터리나 저널의 정책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8. 임팩트 팩터가 높고 권위 있는 구독형 저널에서 논문을 거절당한 , 같은 출판사지만 임팩트 팩터가 없는 오픈 액세스 널로 이동하여 출판할 것을 제안받았습니다.  제안을 받아들여야 할까요?

저자로서 저널 출판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본인의 목적이 무엇인지 확고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널의 출판 형태와 임팩트 팩터를 연관 지어 생각하지 않아도 됩니다. 어떤 것이 좋은지 자신에게 질문해보십시오. 원하는 것이 즉각적이고 넓은 도달이라면 오픈 액세스 저널이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권위나 명예가 필요한 것이라면 임팩트 팩터가 높은 저널이 그 목적에 맞는 선택일 것입니다.

같은 출판사 내에서 다른 저널로의 내부 이동을 고려할 때에는 새로운 저널과 알려진 저널을 본인의 연구 분야 내에서 비교 평가해 보십시오. 이 저널에 출판한 동료가 있는지, 이 저널이 해당 연구 주제로 인용된 적이 있거나 이전에 출판된 논문이 있는지 등을 평가해보아야 합니다. 결국, 저널 내부적인 이동에 관한 문제일 때도 본인에게 맞는 저널을 찾을 때와 똑같은 기준과 방법으로 고민해보아야 할 것입니다.
위의 질문들이 유익했나요? 오픈 액세스 저널에 관해 저자들이 헷갈리는 부분을 구체적으로 짚어주었나요? 혹시 아직도 설명이 필요하거나 의심이 드는 의문점이 있나요? 이 질문들에 관해 의견이 있다면 아래에 댓글을 남겨 주세요. 오픈 액세스에 관한 질문이 있다면 질문을 남겨주세요. 

편집자 주: 이 기사의 원본에는 사실과 다른 점이 있었습니다. 소셜미디어에서 학술 공동체의 피드백을 통해 해당 오류들을 수정하였고 기사가 업데이트되었습니다. 귀중한 의견을 주신 Richard Poynder (@RickyPo), Peter Suber (@petersuber), Saša Marcan (@cane51000)Leonid Schneider (@schneiderleonid), David Groenewegen (@groenewegendave), 그리고 Walt Crawford (@waltcrawford)에게 특히 감사를 전합니다. 이러한 협력이 바로 오픈 액세스와 출판 후 피어 리뷰의 힘을 보여주는 사례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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