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테이블 표기법 : 행과 열 소제목(heading) 작성 가이드라인

논문작성법 | 2017-08-16 오전 11:09:43 | 조회수 : 2509 | 공개




연구 논문에서 표(table)는 행과 열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행과 열마다 그 안에 담긴 내용에 대해 특정한 정보를 주는 소제목(heading)이 달려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행과 열의 소제목이 표 제목을 부연할 수 있도록 작성하는 방법을 다룹니다. 때로 표 제목을 통해 행이나 열의 소제목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표 제목이 “유럽 5개 도시의 월간 평균 강수량(mm)” 인 경우, 행과 열은 각각 도시 이름, 일년의 열두 달이라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표 제목은 위와 같이 명백하지는 않지만 예상할 수 있습니다. “각기 다른 표면에서 스프린터(sprinter)의 속도(km/h)”라는 제목을 가진 표가 다양한 표면 (잔디, 진흙, 인공 잔디 등), 그리고 각 표면에서의 평균 속도를 나타내는 두 개의 열로 되어 있다면 행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만약 이 데이터를 스프린터별로 나타낸다면 가장 왼쪽 열에 “스프린터”라는 소제목이 들어갈 것이고, 각 열의 소제목에 각 스프린터의 이름이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참고로 열 소제목에는 단수로 “Sprinter” 라고 쓰게 되는데 행마다 한 명의 스프린터가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만약 각 행에서 다른 측량단위를 쓰고 있다면, 설명 뒤에 쉼표를 사용해 단위를 표시합니다. 어떤 출판사에서는 괄호로 표시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다섯 가지 곡물의 여러 가지 특질을 비교하는 표에서는 각 열에 곡물의 이름이 각각 들어가고, 열의 소제목은,

 

Area, ha; Productivity, tonnes/ha; Duration, days 

 

이런 식으로 표기하거나 

 

Area (ha), Productivity (tonnes/ha), Duration (days)

 

이렇게 표기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표에서 맨 우측 열의 소제목을 작성할 때 잘 생각해야 합니다. 방금 든 예라면 특질(Attribute) 또는 특성(Parameter) 정도면 적당합니다. 이런 경우의 소제목에는 모든 행의 공통점을 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각 셀에 들어가는 숫자를 제한하기 위해 행, 열의 소제목에 승수(multiplier)를 덧붙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셀마다 $ 12,000, $ 8,000, $ 32,000이라는 값을 일일이 적는 대신 소제목에 “$, in thousand” 라고 표기하면 각 셀의 값을 12, 8, 32로만 표기할 수 있습니다. 이때 소제목에서는 “$, in ‘000”처럼 0을 여러 번 표기하지 않습니다.  

 

행 제목, 열 제목에는 공간의 제약이 있기에 축약어나 기호를 자유롭게 사용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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