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작성시 유용한 툴 추천] 프로젝트 관리 및 데이터 공유 도구

저널 출판전략 | 2017-12-26 오전 8:26:18 | 조회수 : 4025 | 공개



학계 환경의 진화하는 특성과 더불어 연구자들은 이제 여러 다양한 도구를 이용하여 자신의 워크플로와 커뮤니케이션의 여러 측면과 단계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이전 기사에서는 문헌 검색과 참고문헌 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몇 가지 도구를 간략히 소개해드렸습니다. 이 글에서는 연구와 출판에서 동등하게 중요한 두 가지 다른 측면, 프로젝트 관리와 데이터 공유에 도움이 되는 도구를 몇 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프로젝트 관리 도구 

연구 프로젝트에는 수많은 관리와 공동 작업과 계획이 요구됩니다. 연구자의 일반적인 하루에는 실험을 진행하고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고 동료와 토론한 내용을 정리하는 일 외에도 많은 일이 수반됩니다. 프로젝트 관리 도구는 연구자가 자신의 일상 업무를 효율적으로 계획하고 관리할 수 있게 하는 좋은 수단입니다. 다음은 특별히 학술 연구자를 염두에 두고 설계된 프로젝트 관리 도구들입니다.

Labguru: Labguru는 공동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문서를 저장할 수 있는 전자 연구 노트(electronic laboratory notebook, ELN)입니다. 과학자는 ELN을 사용하여 실험과 워크플로를 설계하고, 구조적/비구조적 데이터를 수집하고, 프로젝트를 관리하고, 직관적인 단일 사용자 인터페이스에서 작업을 공유함으로써 연구 진행 상황을 더욱 쉽게 지켜볼 수 있습니다. 이 도구의 흥미로운 특징으로는 맞춤형 실험 템플릿, 냉동 시약 재고 관리, 세포계 및 실험 동물/박테리아/표본 등의 추적, 프로토콜 통합, 중앙집중식 주문 체계, SOPs등이 있습니다.

Asana: Asana는 웹 기반 모바일 프로젝트 관리 응용 프로그램으로 팀 내 의사소통과 협업을 수월하게 하여 이메일을 통한 의사소통이 필요 없도록 해줍니다. Asana는 프로젝트와 프로젝트 내 과업을 생성하기 위해 사용될 수 있고 다양한 브라우저와 기기를 통해 업무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도구의 특징으로는 메모 공유, 다양한 형식의 첨부 파일 업로드, 과업 구성, 실시간 업데이트, 활동 내역, 공지, 미리 알림 등이 있습니다. Asana는 사용자가 자신의 프로젝트를 완료 시점까지 추적할 수 있도록 하며, 이뿐만 아니라 상세한 진행 보고서를 생성해줍니다.

Gantt Charts: Gantt 차트는 일반적이고도 유용한 프로젝트 관리 도구입니다. Gantt 차트는 응용 프로그램이 아닌 순차 및 병렬 작업을 수용하는 방식으로 프로젝트 일정을 보여주는 방식입니다. Gantt 차트에는 세로축에 작업이, 가로축에 시간이 표시되므로 가로 막대 길이는 작업의 지속 시간을 나타내고 차트상의 위치는 시기를 나타냅니다. Gantt 차트는 워드 표나 엑셀 스프레드시트에서도 간단히 생성할 수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 프로젝트(Microsoft Project)나 라이크(Wrike)와 같은 맞춤형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만들면 더욱 강력한 기능을 발휘합니다. 이 도구는 특히 연구자가 동시에 진행되는 여러 프로젝트를 추적하며 다수의 프로젝트를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일정을 세울 때 유용합니다.

sciNote: sciNote는 워크플로와 모듈식 기능을 갖춘 오픈 소스 연구 노트입니다. sciNote는 사용자가 워크플로 내에서 프로젝트의 여러 단계를 연결할 수 있다는 흥미로운 기능이 있습니다. sciNote는 프로젝트나 실험의 다양한 단계에서 입수한 데이터를 연결하여 더 넓은 맥락에서 데이터를 배치합니다. 이 기능은 연구 노트 항목들의 논리적 진행을 명확하게 해줍니다. 이 소프트웨어의 또 다른 흥미로운 특징은 각 연구자의 개별 데이터 보호와 기밀을 유지하기 위해 각 사용자가 상응하는 허용 권한을 갖고 자신의 임무를 수행한다는 것입니다.

데이터 공유 도구

데이터는 연구자에게 매우 중요하지만, 대규모 데이터 세트를 분석하고 저장하고 공유하는 일은 어려운 작업이 될 수 있습니다. 연구자의 이런 작업을 돕기 위해 여러 도구가 개발되었습니다.     이러한 데이터 관리 도구는 주로 데이터 분석을 위해 쓰이지만, 데이터를 저장하고 공유하는 효과적인 방법이기도 합니다. 현재 많은 연구비 지원 기관이 데이터 공유를 요구 사항으로 하면서 이런 도구들의 중요성도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Zenodo: Zenodo는 출판물, 발표 자료, 학회 프로시딩, 프로젝트, 이미지, 소프트웨어(GitHub와의 통합 포함), 모든 언어로 된 데이터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지원하는 여러 전문 분야에 걸친 연구 결과물 리포지터리입니다. Zenodo는 유럽입자물리연구소 CERN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Zenodo는 형식을 제한하지 않고 최대 50GB까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이 리포지터리의 데이터 보존 기간은 평생이며, 사용자는 폐쇄형(권한이 없는 모든 레벨의 사용자에게 접근 거부), 개방형, 또는 엠바고 접근(엠바고 기간 종료 시점까지 접근 제한) 형식으로 파일을 올릴 수 있습니다.  

DataCite: DataCite는 연구 데이터에 영구적 식별자(DOI)를 제공합니다. DataCite는 객체에 할당된 각 DOI에 대한 메타데이터를 수집하여 대규모 연구 데이터 색인을 구성합니다. 사용자는 이 색인을 조회하여 직접 데이터나 다른 연구 객체를 찾고, 이것을 적절히 인용하고, 통계를 얻고, 연결을 탐색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용자는 모든 메타데이터에 자유롭게 접근하고 이것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DataCite는 수집된 수백만 개의 레코드에서 모든 세부 정보를 검색, 필터링 및 추출할 수 있는 통합 검색 인터페이스를 제공합니다. 이 소프트웨어는 연구비 지원과 관련된 데이터를 추적하는 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연구비 지원 기관들이 데이터 공유를 의무 사항으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덧붙여, 사용자는 연구기금 데이터를 추적함으로써 연구기금의 영향력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Dryad: Dryad는 과학 및 의학 간행물의 기초가 되는 데이터를 위한 리포지터리로 과학 간행물의 기초 데이터를 발견할 수 있도록 하고, 자유롭게 재사용하고, 인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Dryad는 표와 스프레드시트, 텍스트, 영상, 사진, 소프트웨어 코드 및 그 외 다른 모든 종류의 출판된 데이터를 위한 이제까지 없던 전문화된 리포지터리 역할을 합니다. Dryad는 많은 저널과 함께 투고 통합을 제공합니다. 따라서 저자는 논문 출판과 함께 데이터를 Dryad에 제출하여 데이터로 연결되는 링크가 출판되는 논문 안에 포함되도록 할 수 있습니다. Dyrad는 연구자와 저널, 과학 학회, 출판사, 연구 기관, 도서관, 연구비 지원 기관을 대상으로 하므로 광범위한 가시성을 제공하며 완전한 데이터 뱅크 역할을 합니다.

Figshare: Figshare는 클라우드 컴퓨팅 네트워크를 통해 지원되는 온라인 디지털 리포지터리입니다. Figshare에서 연구자는 그림, 데이터 세트, 이미지, 영상, 포스터, 코드를 포함한 자신의 연구 결과를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으므로 예비 연구라도 가시성을 얻고 발견될 수 있으며, 이에 더하여 연구자는 자기 연구에 대해 인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Figshare는 오픈 데이터 원칙을 따르므로 누구나 자유롭게 데이터에 접근하고 콘텐츠를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연구자는 이 플랫폼을 통해 자신의 데이터를 공개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습니다. Figshare에 업로드되는 모든 아이템에는 DOI가 부여되고 인용이 가능해집니다. Figshare는 또한 호스팅된 자료의 다운로드 통계를 추적하므로 altmetrics의 소스가 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도구 중 사용하고 계신 것이 있나요? 그 외에 유용하다고 생각하신 다른 도구가 있나요? 그렇다면 아래 코멘트 섹션을 통해 자신의 도구 사용 경험을 공유해주세요. 여러분이 추천해 주시는 도구가 다른 많은 연구자에게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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