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탈적 학회(predatory conferences )를 구별하는 방법: Think. Check. Attend 체크리스트

최신 국제학술트렌드 | 2017-11-10 오후 5:30:26 | 조회수 : 38 | 공개




학술 공동체에 소속된 연구자라면 약탈적 출판사와 저널의 늘어가는 위협에 대해 아마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더 최근에는 ‘약탈적 학회’가 학술 출판계의 새로운 약탈자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근래에 여러 분야의 많은 학자들이 학회에 참석하거나 발표하라는 초청을 받는 횟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 보통의 학술 대회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등록비를 받아서 잇속을 챙기고자 하는 약탈적 출판사와 약탈적 학회주최기관의 착취 도구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가짜 학회들은 보통 경력 초반의, 실정을 잘 모르는 연구자를 겨냥합니다. 때로는 학회가 어떤 이유로 취소되었다는 연락이 온 뒤 등록비는 환불되지 않기도 합니다. 혹은 실제로 회의가 열리기는 했지만 유명한 국제적 행사라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참석자도 적고 학회 웹사이트에 나온 저명한 연사가 하나도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Science MagazineNYTimes, HUFFPOST와 같은 매체들은 이런 미심쩍은 행사에 관한 제보를 계속해서 받고 있습니다.
이제 연구자들은 약탈적 저널 및 출판사뿐 아니라 약탈적 학회에 대해서도 주의할 필요가 생겼습니다. 그런데 진짜 학회와 가짜 학회를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요? 연구와 출판의 혁신과 발전을 지지하는 조직인 Knowledge E에서는 Think. Check. Attend. 운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이 전략을 따르면 연구자와 학자가 학회의 정당성과 학술적 신임도를 판단할 수 있어 학회 참석 여부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Think. Check. Attend.는 연구자가 믿을만한 저널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캠페인인 Think. Check. Submit.과 같은 방법을 사용하여 연구자가 진짜 학회와 피해야 할 학회를 구별할 수 있도록 지침을 제공합니다. 이 지침은 연구자가 발표하거나 참석할 올바른 학회를 고를 때 따를 수 있는 간단한 체크리스트입니다.

아래 체크리스트의 질문에 답하며 학회의 신뢰도를 확인해보세요.
 
학회 주최자와 후원자
● 이 학회를 주최하는 조직이나 협회를 알고 있습니까?
● 학회 장소가 명확하게 나와 있습니까?
● 학회가 열리는 것이 이번이 처음입니까?
● 전에 이 학회에 참석해 본 동료가 있습니까?
●  학회비, 등록비 등 어떤 항목의 비용이 청구될 것인지, 그리고 발표자나 연사로 참석할 경우 이 비용이 면제되는지 명확하게 나와 있습니까?
● 이 학회를 후원하는 단체들이 있습니까?
● 특히 공학이나 의생명과 같이 산업과 연계된 분야의 경우, 그 후원 단체를 알고 있습니까?
● 학회 웹사이트를 확인했습니까? 웹사이트에 참가비, 제출 기한, 학회 날짜, 편집 위원회, 프로그램 상세 내용, 장소 등이 적절하게 제시되어 있습니까?
● 전에 이 학회 프로시딩의 논문을 읽어본 적이 있습니까?

학회 의제와 편집 위원회
● 학회 일정과 의제에 관해 명확한 정보가 제시되어 있습니까?
● 학회의 주제 범위와 목적이 본인의 분야와 핵심 연구 관심과 부합합니까?
●  학회의 기조 연사에 관해 들어본 적이 있습니까?
● 웹사이트에 편집 위원 리스트가 제공되어 있습니까?
● 그 편집 위원들에 관해 들어본 적이 있습니까?
● 편집 위원회는 발표 내용에 대한 편집권과 피어리뷰 방식에 관해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습니까?

학회 프로시딩
● 학회 주최 위원회는 프로시딩이 어디에 출판될 예정인지 명확히 설명하고 있습니까?
● 출판된 프로시딩 논문에 대해 색인을 보장할 수 있는 곳이 어디인지, 그리고 평가를 위해 어느 인덱서에게 프로시딩을 제출할 예정인지 명확히 설명하고 있습니까?
● 프로시딩의 출판사가 COPE, DOAJ, OASPA와 같이 잘 알려진 주요 단체 소속입니까?
위 질문들에 답해 보고, 대부분 질문에 대한 답이 ‘예’이며 만족스러울 경우에만 학회에 참석하거나 초록을 제출해야 할 것입니다. 연구자들이 이 체크리스트를 잘 활용하여 미심쩍은 학회의 희생이 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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