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 관련 인턴 프로그램(학부/대학원)

학술 번역 | 2017-02-01 오후 2:12:10 | 조회수 : 1396 | 공개

외국어 관련 인턴 프로그램(학부/대학원)


학부/대학원 재학 중 인턴 경력의 중요성이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언어 관련 기업 인턴 근무의 장단점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 사기업 취업 희망자

창업, 프리랜서를 희망하는 비중도 서서히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일반 기업 취업은 많은 대학생의 1차 목표입니다. 창업/프리랜서 근무 후 취업은 힘들지만, 취업 후 창업/프리랜서 전환이 훨씬 용이하다는 점도 큰 이유일 것입니다. 언어 전공자에게 언어 서비스 회사 인턴 경력은 일종의 보증수표와 같이 작용할 것입니다. 기업이 많은 지원자의 외국어 실력 평가에 쓸 수 있는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각종 외국어 성적표도 상향평준화 되었습니다. 이런 점을 감안할 때, 언어 전문 회사의 평가, 즉 인턴 합격 및 근무 경험은 큰 보탬이 될 것입니다. 특히, 제2외국어 전공자라면 더욱 빛을 발할 것입니다. 특정 제2외국어 전공자를 선발하려 하는데, 해당 외국어를 구사하는 임직원이 없어, 인터뷰 평가가 불가한 경우도 의외로 많습니다.



 

- 통번역 대학원 진학 희망자

좀 더 실리적인 면에서 바라봐야 합니다. 국내 기준, 통번역 대학원 입학은 다른 입학 시험과는 달리 통번역 실력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관련 기업 인턴 수료증보다, 외국어 실력 자체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 물론, 인턴 근무 중, 통번역 실무를 접할 수 있을 것이니, 실력 향상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입니다. 또한, 실력이 비슷한 경쟁자가 있다면 더 어필할 수 있는 요소가 되겠습니다. 통번역 대학원 진학을 진로로 굳혔다면, 관련 실무를 직접 다루는 기업에서 인턴을 해야 대학원 입시에 도움됩니다. 어떻게 보면, 일반 취업 희망자보다 인턴의 중요성이 적을 수도 있지만, 사회 생활 경험 차원에서 접근해 보면 좋겠습니다.



 

-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경우

익숙하다고 생각하는 용어도 분야마다 다르게 쓰일 수 있습니다. 이론(theory)이라는 단어는 일상적으로는 검증되지 않은 것을 의미하지만, 과학 분야에서는 여러 번의 실험과 실증을 통해 입증된 학설을 의미합니다. 과학 분야 종사자가 아니라면 이를 이해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 해외 인턴

여러모로 근사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물론, 다른 인턴 프로그램에 비해 기회가 적으니 1~2년 후를 바라보며 관련 정보를 습득하고, 외국어 점수/자격증을 준비해야 합니다. 굳이 단점을 꼽자면, 사기업 본사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아닌 이상, 정규직 채용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적다는 점 정도입니다.



인턴은 일종의 예비 채용 절차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매년, 변동이 큰 편이기도 하므로 미리 관심을 갖고 관련 정보를 취합해 보시기 바랍니다.


 




본 글은 해당 분야 전문 원어민 저널리스트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따라서, 글에서 예시 및 조명되고있는 사안이 국내 상황과는 일모의 차이를 보일수 있으나, 국내 연구원분들에게 영어 논문 교정 및 저널출판 관련 이슈들을 국제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자, AURIC에 기고하고 있습니다. 혹, 고견을 가지고 계신다면 언제든지 여의치 마시고 말씀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AURIC와 연구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이나고 –





댓글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