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사태와 건설시장의 언택트?생력화

기본카테고리 | 2020-05-08 오전 7:47:41 | 조회수 : 657 | 공개

코로나사태와 건설시장의 언택트∙생력화
코로나로 인한 시대의 변화를 예감할 수 있는가?
유사 이래로 전염병은 많은 사회적 변화를 가져왔다. 팬데믹(세계적인 전염병유행)으로 발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역시 우리경제 및 사회를 크게 바꿀 것이다.
14세기 중반 유럽을 강타한 흑사병(페스트)는 유럽인구의 3분의 1가량이 희생되었다. 이 같은 인구 격감은 봉건경제를 쇠퇴시켰으며, 다른 곳의 부의 축적이 늘면서 르네상스의 기반이 다져졌다.
16세기 천연두로 인한 노동력의 부족으로, 중남미는 유럽의 침공을 받아 대규모 식민시대가 도래했다.
20세기초 발생한 스페인독감은 세계적으로 5000만명이 사망했으나 이로 인해 대량생산(자동차 컨베이어밸트)의 토대가 되었으며, 훗날 대공황의 씨앗이 되었다.
이후 세계화, 인터넷혁명 등으로 이어지는 모바일 환경의 대두는 모두 잘 인지하고 있을 것이다.
금번 코로나는 어떤 형태의 변화를 가져 올 것인가?
 
첫째로 언택트(비접촉)분야의 새로운 인식변화이다. 유교문화권인 우리나라는 세계최고의 인터넷통신망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아직까지 가부장적인 사회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메일로 보고하는 것 보다는 직접 찾아뵙(?)고 보고를 하는 것이 더욱 일 잘하는 것으로 포장되곤 했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원격근무, 재택근무, 전자결재등의 효용성 및 가치성이 부각되면서 더욱 활성화 될 가능성이 있겠다.
오죽하면, 코로나로 인해 대형교회의 몰락을 예고한 카이스트 교수도 있었을까?
이미 키오스크를 도입하여 고객과 점원의 언택트를 추구한 몇몇 패스트푸드점이나 식당들은 이번 사태에서 매출면에서나 패러다임적 측면에서 승자이다
그리고 두 번째로 자동화등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환경에 대한 사회적 수용 증대이다.
사람간 무분별한 접촉에 대한 문제점이 대두된 만큼, 되도록 사람을 고용하지 않고 업장을 운영하려는 자동화(생력화)로의 방향설정과 오프라인 보다 온라인 구매를 하려는 수요로 인하여 실제 매장은 갈수록 축소 운영될 것이다.
이로 인한 고용의 불안정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이고, 취약계층들의 경제적 격차도 마찬가지로 커질 것으로 보인다.
 
건설시장의 행보는 어떨까?
올해 4월 국정현안조정점검회의에서 발표된 건설안전 혁신방안의 내용에서도 볼 수 있듯이 우리나라의 산업재해율을 줄이기 위한 방편으로 내세운 제도중에 작업지킴 인원 추가 배치, 그리고 안전담당 감리의 추가 배치등이 있다. 언택트∙생력화 추세에 왠 구닥다리 제도냐 하는 의견도 있으나, 코로나 비상경제시국에 경기활성화의 효과가 가장 큰 건설시장에서의 고용창출에 대한 효용성은 인정해야 한다.


<건설안전 혁신방안 내용,2020.04.23.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일견 시대추세에 발맞추는 느낌은 들지 않고, 기존에 하듯이 제도강화와 인력자원만 투입하여 문제를 해결하려하는 모습이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함께 추진되고 있는 대책 중에는 스마트 안전장비의 의무화, 지능형 CCTV등의 설치 의무화등이 있으며, 이에 대한 공사비의 확보가 가능하게 법적 제도화 하는 것을 보면 새로운 경향에 대한 동참의지를 믿고 지켜봐도 될 듯하다.
 



<건설안전 혁신방안 내용,2020.04.23.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그리고, 앞으로 투입되는 인력자원과 더불어 운영이 가능하게 언택트와 생력화(자동화)부분에도 조금만 신경을 더 쓰면 금상첨화겠다는 것이 개인 생각이다.
물론 언택트 및 생력화(자동화)는 투입되는 인력의 배제가 아니다. 자신의 고귀한 노동력을 좀 더 자신의 생산성 있는 일에 매진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현장에 직접 가서 관리 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첨단기술로 관리의 사각지대를 제거 하는 것도 적극 고려해 볼만 하다. 현재 건설현장의 근로자들은 쓸데없는 일이 너무 많다.
우리도 언택트와 생력화로 건설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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