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

기본카테고리 | 2013-01-30 오후 12:33:59 | 조회수 : 859 | 공개

혼자만의 점심시간

저는 지체장애가 있는 여고생입니다.
점심시간 마다
저는 혼자서 밥을 먹고 있습니다.

원래는 함께 밥을 먹던
친한 친구 현지가 있었지만,
언젠가부터 차츰 거리를 두더군요.
나중에는 다른 친구들 여럿이랑 밥을 먹고
저를 본체만체 하는 것이었습니다.

전 혼자서 밥을 먹는 것에 점점 지쳐갔습니다.
교실에 덩그러니 혼자 앉아
아이들의 잡담을 듣는 것이 싫어,
혼자 운동장에 나가 밥을 먹기도 했지만
자꾸 서러워지더군요.

하루는 밥을 먹다가 그만 내팽개치고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이렇게 학교생활을 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다음날 저는 용기를 내서,
예전에 친했던 현지에게 다가가
먼저 말을 붙였습니다.

"현지야, 왜 요즘 나랑 함께 밥 안 먹어?"

그 아이는 깜짝 놀란 얼굴이었습니다.
잠시 주춤하더니 말하더군요.

"사실...친구들이 너와 친하게 다니면
이상해 보인다고 말해서 그랬어.
미안해. 내가 생각이 짧았어.
우리 다시 함께 할 수 없을까?"

생각지도 못한 말..
저는 울음을 터뜨렸고,
친구도 눈물을 보였습니다.

다음날 학교 교실에서
저는 같은 반 아이들에게 조심스럽게 인사를 건넸습니다.
"얘들아 안녕!"

아이들은 잠시 이상하게 서로 쳐다보더니
놀랍게도 웃으면서 답을 하는 게 아닙니까?

저는 그때서야 깨달았습니다.
제가 스스로 벽을 만들고 있었다는 것을...

지금 반 아이들과 저는 함께 점심도 먹고
이야기도 같이 하며 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제가 먼저 다가가면
세상이 바뀔 수도 있다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된 겁니다.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대표방송은

대한인터넷방송 입니다

- 박진희( 대한인터넷방송 영상편지 가족) -

http://cafe.daum.net/koreawebcast



물론 세상의 벽은 종종 단단하지만,
어떤 벽은
내가 한 발짝 움직이면 기다렸다는 듯이 무너집니다.

- 당신의 힘을 믿어 보세요! -

 



소중한 분께 마음을 전하는 새해 첫 선물...

사랑하는 가족과 고마운 분들에게
맛나고 좋은 음식을 준비해
함께 나누는 것만큼
기분좋은 일이 또 있을까요?

민족대명절인 설날을 맞이해
가족님께 꾸준히 사랑받아온
홍삼절편, 한과, 곶감, 치약세트, 오색떡국을
한상 가득 차려보았습니다.

늘 신세지고 감사한 분들께
부담없는 설 선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해보세요.

하단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구매하실수가 있습니다.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설날에
찾아오는 가족도 없이
쓸쓸하게 보낼 독거 노인들에게
사랑의 도시락을 선물하는 데
소중하게 쓰입니다.



태그 :
댓글 : 1
doctor   2014-11-30 10:45 [ Modify ]  [ Delete ]
생각나는 사람
보고싶은 사람
사랑하는 사람
잊고 싶은사람
잊혀지지 않는사람
목적은 단 한사람
이해가 가는 만큼
잊을사람 잊으시고
기억할사람 기억하는 의미속에
마무리 잘하시고 행복하세요
늘 대한인터넷방송과
함께하세요 ~! 화이팅
http://cafe.daum.net/koreawebcast
다음 포스트 :: 대한인터넷방송
이전 포스트 :: 편의점 대박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