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병원건축 사업관리 제언[2]

기본카테고리 | 2021-03-22 오후 7:47:08 | 조회수 : 777 | 공개

성공적인 종합병원 사업관리-2
이름 CMP 작성일 15-05-27 13:38 조회 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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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확보와 공사비 내역작업, 설계단계부터 검증해야”
“협업해 사전에 오류와 발전적 프로세스를 파악해 가야”

  김하원 ㈜토펙엔지니어링 전무 / 대전광역시 00병원 CM단장

효율적인 종합병원 건설사업관리를 위해서는 병원 운영·의료·건축·장비설비·정보통신 등 5개 분과별로 병원워킹그룹을 구성, 분야별 전문가를 조기에 구성하여 병원건립에 따른 문제점 발생 리스크를 최소화해야 한다.
워킹그룹은 분야별 최소 1~2명으로 10명 내외가 적당하며 특히 수간호사 등 병원실무진을 골조단계에서부터 워킹그룹에 포함시켜 불편한 사항을 파악해 안전하고 편리한 시설을 조기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이러한 실무그룹은 기존 병원조직이 있는 경우와 새롭게 개원하는 신설 프로젝트일 경우, 판이하게 다름을 필히 인식하여 핵심인력에 대한 채용계획을 병행하여 검토자문보다는 바로 실행 가능한 실무그룹을 구성하는 것이 건설사업관리에서는 필수적이다.
VE에 대해서 살펴보면, 설계VE를 통해 다시 한번 검토하여 채택 여부를 판단 할 수도 있고, VE에 선정된 안에 대해 시공자와 재검토하여 변경을 최소화해 사전에 설계변경 리스크를 방지해야 한다.
보통 시공VE는 시공전단계에서 공정율에 따라 2회 실시하도록 되어 있지만, 기초 착수전과 골조완성전이 프로젝트별 특성을 감안해 실시하는 것이 진도 관리율 기준보다 더 타당할 것이다.

시공VE는 VECP( VE Changing Proposal) 설계변경을 뜻하는 것으로 첫째 변경에 따른 QA(품질보증) 책임한계가 부가되며, 다음으로 설계변경의 모호한 주체로 작성경비 지출처 확인과 마지막으로 발주방식에 따른 VE수행 프로세스에 별도의 적용기준이 필요하다.
즉 총액일찰방식일 경우에는 실적공사비를 Unit Cost로, 전체 총액공사비 보장에는 VE보고서 자체로 준공정산 근거로 활용하는 등 발주자와 사전 협의로 분쟁에 유의하여야 할 것이다.
특히 효율적인 시공VE 수행을 위해서는 전문업체들의 참여가 필수적이며 이에 대한 발주자 측의 병원관계자, 시공자 측의 주요 공종의 실무자 등의 적극 참여가 성공의 관건이 되므로 반드시 참여토록 해야 한다.
준공단계에서는 그랜드 오픈전 시범운영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시범운영은 발주자의 개원계획에 따른 절차에 여타 문제가 없는 지 살펴보고 종합검진센터의 경우에는 사전에 예약대상자를 선정하는 경우로 오픈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진료가 당장 가능하도록 하며, 그에 따른 의료장비의 반입 일정을 면밀히 체크하는 것이다.
이러한 시범운영도 당연히 의료행위이므로 의료법인 또는 병원인가에 차질이 없도록 준공 인ㆍ허가에도 사전 대처해야 한다.
병원건설공사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특수분야는 Clean Room이다.
이 같은 크린 룸은 오염인자 및 Clean Class의 차이에 따른 청정구역의 계획은 용도에 따라 Class 100부터 Class 100,000까지 다양한 청정도 설정 및 동선계획과 함께 청정구역과 오염구역으로 나눠서 계획되어져야 한다.
특히 실내압은 실의 성격에 따라 양압과 음압이 분류 또는 조정될 수 있는 설비 및 제어시스템과 방염, 방균자재 등 친의료환경재가 반영돼야 한다.

수술부, ICU는 청결지역과 준청결지역 등으로 구분되고 의료진, 환자, 물품보급, 간호동선 등도 시공시 단순화 및 단축 가능성을 의료진과 핵심동선축을 체크할 수 있도록 신중하게 준비해야 한다.
주요 체크사항으로는 공조존의 최소화로 시공비를 절감하고 소음기준에 맞게 칸막이벽과 공조닥트 교차부분에 대한 소음원을 차단하고, 수술실 내부 배치는 사전에 수간호사 등 실사용자에 대한 협의로 수술장 위치 조절 등을 고려하고 특히 수술물품실과 회복실, 간호대기실의 공간동선을 병원 중추시설로 최적화해야 할 것이다
의료가스 배관 설비는 의료가스를 안전하고 확실하게 지속 공급하는 동시에 의료기술의 고도화, 병원의 대규모화 등에 대응하기 위한 특수시설 유지는 환자의 생명과 필수적인 부분이므로 병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설비 중 하나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의료가스는 배관설비 및 이들 각각의 가스마다 주 공급장치, 지역차단장치, 감시경보장치, 단말장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알람을 포함한 배관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기 위한 검토는 설계 및 시공 중에도 의료진과 feed-back을 통해 장비 설치 및 공사 중 변경에 따른 재시공을 사전에 방지해야 한다.

전력에서는 전체적인 전기 수용량은 기후변화와 에너지원에 대한 비용 변화를 고려하고 UPS는 전산용과 의료용 및 화재피난용 등 사용용도별에 따라 비상발전기용량 등을 체크하여야 한다.
특히 기계분야와의 인터페이스를 확인하고, 신장투석실, 수술실에서 자동화수술에 대한 충분한 용량 확보, 전산실 등 용량 과부족과 전기 패넬 책임소재를 확인하여야 한다.
또한 전력 인입에서 2-WAY시스템 도입은 기본적인 사항이나 상시전원 안전장치 중 예비비상발전기 설치는 과투자 여부를 떠나 공사비관점에서 필히 검토해야 할 사항이다.

아울러 건축외관과 연계되는 발전기 독립연도에 대한 사전검토도 빼 놓을 수 없는 사항이며, 전체적으로 LCC차원에서 LED조명을 선택하고, 주간 존별 조명라인을 검토하여 자연광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통합배선 설계에서 광모듈, CATV, FMS, SI 도입에 따른 시설별 특성을 감안하여 유지관리시스템상 인력배치와 적용을 조율해야 한다.
특히 주차관제시설에 대한 검토는 병원유지관리에 중요한 사항이므로 사전에 차량동선에 대한 사항을 부대공사와 함께 사전에 충분한 검토가 있어야 한다.
이와 함께 HI(Hospital Identify)는 의료IT시스템과 연동에 따른 추가사항이 없도록 하며 LAN장비 등은 병원규모 및 장례증축에 따른 검토가 필요하고, 옥내외 ATM시설 위치까지 확인함으로 고품질의 병원시설이 될 것이다.
N.S 안내데스크 위치 변경은 통신공사에서 공기나 원가 상승요인에 영향을 끼치므로 시공단계의 칸막이 또는 최종 마감 전까지도 검토를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한다.
 
전산실 및 장비 관한 사항에서 전산실장은 최소한 준공 일년 전부터 채용내지는 선임하여 각종미팅과 현장 확인에 투입해야 하며 장비 2차측 배관배선에 대한 누락여부를 꼭 확인하여야 한다.
이외에도 좋은 인테리어 및 홍보는 불황을 이기는 가장 빠른 대처라고 인식하고 세심한 고려가 있어야 한다. 의료진의 친절이나 의료행위가 동적이라면 인테리어는 정적인 감동을 주고 치료와 치유에 도움을 주는 상당히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으나, 최근의 경향은 과도한 시설비용 투입과 병원의 볼륨을 높이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실정이다.
일단 병원인테리어는 병원의 철학이 담겨야 할 것이며 오염에 대한 내구성과 리모델링시 개보수가 용이하여야 한다.
병원색채계획은 설계시부터 컨셉을 정하고 주ㆍ보조색의 일정한 패턴을 유지하고 시공시에는 그 컬러계획을 자재나 마감재질에 반영하여야 할 것이다.
특히 병원색채 유경험자를 자재선정시 하나하나 입회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하여 칼라칩과 실제 반입되는 제품의 색상과 대조하여 본인의 의사결정의 판단시간을 갖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트렌드의 중요성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최근 병원인테리어 트렌드는 호텔식의 화려한 스타일에서 자연친화적인 파스텔톤의 정서적 친환경 재료를 통한 편안한 느낌을 강조하고 있다.
병원홍보는 곧 병원 브랜드를 뜻하기도 한다. 홍보는 단기적인 것과 장기적인 측면에서 전략을 세워야 하고, 최근의 홍보 트렌드는 스토리마케팅을 통한 시설과 의료진, 그리고 병원의 탄생배경까지 조합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승강시설, Barrier free design, 편의시설 등 건축시설물에 대한 특장점을 자세히 제공하여 홍보와 같이 반영돼야 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성공적인 건축공사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각 사업단계별 WGM(Working Group Meeting)업무를 사업초기에서부터 발주자의 모든 입찰서에 명기를 하여야 할 것이다.

이러한 WGM에 관계된 구성원을 한 자리에 모아 병원의 설립 목표에서부터 개원시뮬레이션까지 협의를 가짐으로 병원시설 및 에너지원, 시설관리파트에 비용 절감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고, 소속원은 프로젝트가 보다 잘 조율되고, 당초 예산을 초과하지 않는 비용으로 일정을 앞당겨 개원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
특화된 WGM은 참여자의 성격과 범위, 개최 시기를 정하므로 인해 발주자의 사업 전반에 걸쳐 일관성 있게 사업목적에 반하는 결정과 이익을 최대한 보장하는 첩경일 것이다.

최근 수지약화로 기존병원도 생존경쟁이 치열하다.
각 단계별 병원주와 협력을 통해 병원 이용자의 요구에 특화된 계획을 수립하고 이러한 요구 사항을 건축가, 감리자, 시공업체들에게 잘 전달함으로써 프로젝트 건립에 성공적인 사업관리를 보장해 주고, 최신 의료시설 사용자와 운영유지관리 능력의 개선을 통해 관리자들의 생산성을 향상하고 최첨단 스마트한 건물 운영으로 성공하는 병원설립을 가능하게 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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