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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관아골 구도심 활성화 추진
관아골
|
2012-08-29 오전 10:52:10
| 조회수 :
8833
|
공개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첫번째 단추로
'충주 관아골 경관상세계획 수립'을 완료하였다.
상세계획 수립을 통해 다음과 같은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였다.
1. 건축물 재생 및 신축시 지켜야할 지침
: 관아골 내 충청감영을 중심으로 '감영길'과 '근대길'을 지정하였으며,
지정된 가로변을 따라 면한 건축물이 지켜야할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였다.
또한, 내부블럭에 있는 건축물들도 공통적으로 지켜야할 가이드라인을 작성하였다.
현재, 충주시 건축디자인과에서는 건축물 허가를 발급하기 전에
관련 가이드라인을 따르도록 행정지도를 하고 있으며
향후 필요시 경관조례에 '관아골 경관상세계획'을 준수하도록 개정할 계획이다.
2. 각종 시설물 설치시 지켜야할 지침
: 간판, 가로시설물, 공원 등을 설치 및 조성할 때 따라야할 지침을 작성하였다.
시설물은 구체적인 수치까지 지침서에 담았으며,
공원은 주요 수종을 어떠한 것을 선택할지 가이드한다.
3. 감영길 개선사업 실시
: 계획 수립 중에 우리는 행안부의 '생활형 공공디자인 시범사업'에 우리의 계획을 제안하여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총 사업비 6억을 확보하였고, 전체 사업 중에 가장 개선효과가 크고 시급할 것을 우선 추진하기로 하였다.
우리가 선택한 사업은
가로정비(감영길 8m 양방통행을 일방으로 수정하고, 측면 배수로 위를 자갈로 포설하여 가로선형을 정돈시키고, 보행구간의 바닥을 2m폭으로 정비하여 주정차를 막는 계획),
벽천분수(감영 담장 끝부분의 공터에 낮은 깊이의 연못을 조성하고 작은 벽을 세워 물을 흘러내리며, 겨울철 물이 없을 때에는 벤치로 활용가능),
중앙광장(감영루 정면에 삼거리 바닥에 고지도 문양의 패턴장식을 통해 중심성을 강조하고, 주말과 공휴일 차없는 거리 행사를 진행할 주요장소로 조성, 향후 인접한 우체국 담장을 헐어 더 넓은 마당으로 조성계획)
이상 3가지이다.
앞으로 풀어나가야할 과제들이 있다.
첫째로, 새로이 구성한 주민협의체와 협력하여 경관협정을 맺는 것.
둘째, 마을만들기 사업을 시작하여 주민스스로 경관을 바꾸는데 노력하여 결실을 맺는 것.
셋째, 공공지원 리모델링 인센티브 확보와 공공시설 사업이다.
첫번째 주민과의 협력은 두가지 협의체로 나누어 진행 중이다. 하나는 상인협의체, 다른 하나는 건축주협의체이다.
아직은 두 협의체가 물과 기름처럼 잘 융합되지 않지만, 몇몇 분들의 노력으로 각 협의체가 그들이 살고 있는 이 동네를 개선하고자 하는데 합의를 이루었다.
그 일환으로 스스로 경관협정을 만들어 규약을 지켜나가고자 한다. 이를 위해 전문가의 지원이 절실하다.
두번째 마을만들기 사업의 시작은, 충주시에서 올해부터 시작한 마을만들기에 관아골 주민들도 참여하는 것이다.
막연히 우리에게 이런저런 지원을 해달라고 관에 요구하기보다, 주민 스스로 마을을 변화시키는 사업을 찾고
그 일을 마을만들기를 통해 시작한다는 취지이다.
내 집 앞의 버려진 공간을 보기좋게 가꾸는 것에서부터 모두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다같이 가꾸는 것까지 사업아이템은 발굴하기에 따라 무궁무진하다.
마지막으로, 공공의 지원을 이끌어내야하는데, 이부분도 주민의 움직임이 있으면 행정은 예의주시하기 마련이고
지속적인 협상을 통해 전주한옥마을이나 북촌처럼 시에서 재정적 인센티브를 마련하도록 요구해야한다.
공공사업은 2013년도 예산 4억원을 확보해둔 상태다. 이 사업비는 국비를 확보했기에 가능해진 것이다.
주민협의체와 전문가단체, 행정과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가장 필요하고 효율적인 곳에 이 예산을 사용해야한다.
비록 마을을 개선하는데는 적은 예산이지만
주민, 전문가, 행정의 역량을 키우면서 해나간다면 시너지효과를 일으켜
구도심재생의 주요한 단초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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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
구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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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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