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차 WIDE 건축영화공부방 [상영작 발표] 골트지우스 앤 펠리컨 컴퍼니_피터 그리너웨이 감독탐구 1

WIDE건축영화공부방 | 2017-01-17 오후 1:40:17 | 조회수 : 2426 | 공개

WIDE 건축영화공부방
: 제30차 상영작 발표
 
2017년 WIDE 건축영화공부방의 키워드는 [감독탐구]입니다. 그 첫 번째 대상으로 피터 그리너웨이Peter Greenaway 감독을 선정하였습니다. 1년(6회)에 걸쳐 그의 대표 작품을 함께 감상하며 감독의 시선을 따라잡는 시간이 되고자 합니다.
 
▣상영작: 골트지우스 앤 펠리컨 컴퍼니
Goltzius and the Pelican Company, 2012
 
▣개관: 골트지우스(Hendrik Goltzius)는 16세기 말 네덜란드의 화가이자 화보 인쇄업자며, 그가 이끄는 펠리칸사社는 그의 조카나 친구 그리고 그들의 부인이나 애인들로 이루어진 집단이다. 그와 그의 펠리칸사는 삽화가 그려진 구약성경을 출간하기 위해 새로운 인쇄기를 구입하고자 한다. 그래서 그들은 알자스 지방(독일과 접한 프랑스 동북부 지역)의 한 후작을 유혹하여 성경 속의 간통이나 근친상간과 같은 성적인 타락과 타부를 연극을 통해 후작에게 직접 보여주고 관음증 형식의 성적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한편 금전적인 수익도 보장된다고 설득한다.
<털시 루퍼의 가방 1,2,3부작>이나 <프로스페로스의 서재(1991)>에서 보여준 미장센뿐만 아니라, 성경 특히 구약에서 발췌한 성과 도덕에 관련된 일화들을 감독 자신의 언어로 표현한다. 그리너웨이가 늘 그랬듯 이 영화 역시 실존 인물의 궤적에 상상력을 덧입힌 사실적 픽션으로 ‘보는 영화’가 아닌 ‘읽는 영화’다. 그리너웨이 감독의 수수께끼를 지적인 실타래를 짜 맞추듯 꿰어가는 재미 외에 그의 화려한 화면발만 해도 시간투자가 아깝지 않다.
 
▣ 일시: 2017년 2월 8일(수) 7:00pm
▣ 장소: ㈜원도시건축 지하 소강당
▣ 방장: 강병국(간향클럽 자문위원, WIDE건축 대표)
 
● 참석 신청 예약 총원: 총 35인 내외로 제한함(선착순 마감 예정)
● 신청 예약 방법: 네이버카페 <와이드AR> WIDE 건축영화공부방 게시판에 각 차수별 프로그램 예고 후 선착순 접수
 
주최: 간향클럽, 미디어랩&커뮤니티
주관: WIDE건축, 와이드AR
협찬: ㈜바호그룹건축
후원: ㈜원도시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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