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도시 계획사: History of Urban Planning

책 리뷰 | 2014-01-26 오전 9:26:25 | 조회수 : 2540 | 공개




도시를 공부하고는 있지만 도시를 둘러싼 많은 내용들 중에서
특정 부분들에 대해서만 공부를 하고 있는 것 같아서,
도시계획의 긴 역사적 흐름을 이해하며 파편적인 내용들을 정리해보고 싶은 마음에
지난 연말부터 보성각에서 출간된 ‘서양 도시 계획사’ 를 읽어봤습니다.
 
이 책은 서양의 도시계획의 역사를 고대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 까지
전 산업시대의 도시계획(pre-industrial city), 현대 산업시대의 도시계획(industrial city), 탈 산업시대의 도시계획(post-industrial city) 이라는
세가지 큰 틀을 바탕으로 20장, 600여페이지에 걸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긴 페이지에 걸쳐서 시대별 사회 환경의 변화를 바탕으로
당시 도시계획의 주요 주제와 흐름의 변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큰 흐름을 살피기에는 적합했던 것 같습니다.
 
역사적인 주요 시기별로 나누어진 20개의 장들은
각 장 별로 시대적 상황과 이에 따른 도시의 변화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고,
도시탐방 - 테마탐방이라는 부분들을 통해서 특징적 도시와 인물-제도 등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저자들은 도시를 만들어 가는 기술로서 도시계획을 설명하기 보다는
시대별 정치-사회-경제적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체계로서
도시계획을 설명하는데 많은 신경을 쓰셔서
도시계획의 역사서이기도 하지만, 서양 역사에 대한 내용을 한번 더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더 자세한 리뷰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urbanism.egloos.com/5784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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