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체험으로써 건축전시: Sensing Spaces: Architecture Reimagined

기본카테고리 | 2014-03-11 오후 12:56:56 | 조회수 : 2715 | 공개


 


지난 1월 26일부터 런던의 Royal Academy of Arts에서는
Sensing Spaces: Architecture Reimagined 건축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너무나 유명한 Alvaro Siza, Kengo Kuma, Eduardo Souto de Moura 를 비롯해서
뚜렷한 개성을 지닌 건축 작업들을 진행해온
Li Xiaodong, Grafton Architects, Pezo Von Ellrichshausen, Diébédo Francis Kéré,
모두 7명의 건축가들을 초청해서 약 2000m2 의 전시장에
실제 공간을 경험할 수 있는 파빌리온들을 설치했습니다.
 
일반적인 건축전시가 건축가의 핸드 드로잉, 도면, 투시도, 사진, 모형,
건축재료들의 나열, 작은 체험 공간 들로 이루어졌다면,
이번 전시는 일반 건축물 정도의 크기로 만들어진
구조물 혹은 공간들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하도록 기획되어서
전시의 방식이나 규모가 기존의 건축전시들과는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는 공간의 경험이
단지 시각적인 경험을 통해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감각의 복합적인 경험을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것을
보여주는 전시회였습니다.
빛을 통한 공간의 어두움과 밝음, 재료의 특성에 따른 다른 질감,
공간의 다른 분위기, 냄새, 색깔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건축가들의 작업이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Image2. Grafton Architects 작업 

 
Image3. Grafton Architects 작업 


시각적으로 가장 뚜렷한 경험을 전해준 건축가는
Grafton Architects 였습니다.
그들이 디자인한 두 개의 연속된 전시실은
어둡고 넓은 공간과 밝고 길고 상대적으로 낮은 공간이 대조를 이루면서
공간의 밝고 어두움, 빛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해 주고 있었습니다.


더 자세한 리뷰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urbanism.egloos.com/5793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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