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샘의 고향 束河古镇
리쟝 고성에서 북으로 더 향하면 리쟝고성의
사방가에서 부터 이어져오는 그 오래전
차마고도의 노선상에 위치한 올드타운이다
당대에 시작된 이 길고도 험한 차마고도의 유동은
송 원 명 청을 거치면서 현재 라싸 까지 이어지는
엄청난 마방들의 행진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97년 이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리쟝고성의 중요 구성부분
2013년 현재를 걷고 있는 우리로서는
이미 신선한 구경거리가 되어버린 그들의 생활
관광자원이라는 명분 및 소수민족의 다원화 존중 등
개념상으로 밝은 부분만 보려고 노력하며 보낸 운남에서의 두달
절대 후회하지 않을정도의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사실 상해에서는 거의 보기힘든 그 쪽빛의 하늘만 봐도 맘이 설레는 곳이다
丽江4日成情侣라는 말이 있다고 하는데 ㅋㅋㅋ 이해가 된다
시도해 보진 않아서 아쉽다
개인적으로는 리쟝고성보다 더 좋았던 수하고성
리장고성이 남포동 영화의 거리정도라면
수하고성은 보수동 책방 골목 격으로 느껴졌다
물리적인 언어 요소는 확실히 다르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