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언어 사용 집단을 돕는 방법: 의료정보 공유하기

학술 번역 | 2017-04-04 오후 5:56:20 | 조회수 : 373 | 공개

소수언어 사용 집단을 돕는 방법: 의료정보 공유하기
 



유네스코에 따르면 전세계에는 6~7,000개의 언어가 존재하고 이 중 90%가 소수 언어들입니다. * 아프리카나 남미의 수많은 원주민이나 토착민들이 자신들의 고유 언어를 쓰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의 경우 사용 언어가 인종이나 부족을 분류하는 기준이 됩니다. 예를 들어 ‘반투’라는 인종의 범위는 반투어계(語系) 언어를 사용하는 모든 부족을 총칭합니다. 그리고 아프리카 대륙에는 천 수백 개여 부족이 각자의 부족언어를 쓰고 있습니다.



이들 소수언어를 쓰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집단과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하지만, 문제는 생존에 필요한 지식이나 정보를 학습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들 주민들이 전염병 등 외부질병의 영향을 받을 때 대처하는 방법이 학습되거나 알려지지 않으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많은 경우 소수언어를 사용하는 집단들은 외부와 격리되어 있어 필요한 정보를 얻거나 공유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러한 문제해결을 돕기 위해 의료 정보를 소수언어로 번역하려는 운동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언어지원 비영리단체인 "국경 없는 번역사들(Translators Without Borders)"은 위키피디아와 이동통신사와 협력하여 위키피디아에 올라와 있는 의료정보들을 해당 지역의 소수언어로 번역하여 이동전화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의사들이 주요한 의료정보들을 선정하여 전문용어를 좀 더 쉬운 영어로 바꾸고 이를 편집자들이 교정한 다음, 해당 지역의 소수언어를 아는 자원봉사 번역사들이 번역해 줍니다. 상당수의 소수언어 이용자들은 낙후지역이나 토착지에서 인터넷을 이용하기 어려운 환경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물론 자원봉사자들이 번역해 주는 내용은 인터넷 상에서 찾기도 어렵습니다. 따라서 휴대전화를 통해 이들이 자신들의 언어로 의료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은 크게 도움이 됩니다. 소수언어를 유지하는데 기여할 뿐 아니라 이들 언어를 사용하는 집단의 안전에도 도움을 주는 좋은 방법입니다.


 




본 글은 해당 분야 전문 원어민 저널리스트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따라서, 글에서 예시 및 조명되고있는 사안이 국내 상황과는 일모의 차이를 보일수 있으나, 국내 연구원분들에게 영어 논문 교정 및 저널출판 관련 이슈들을 국제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자, AURIC에 기고하고 있습니다. 혹, 고견을 가지고 계신다면 언제든지 여의치 마시고 말씀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AURIC와 연구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이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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