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시인의 마을 | 2011-12-28 오전 10:57:21 | 조회수 : 1564 | 공개



가끔은 하늘을 보자.

따갑게 쳐다보는 태양과 눈싸움을 하고
변화무쌍한 구름의 변신에 맞춰 춤을 추고
미친 듯 내리는 빗방울을 세어 보고
하늘에 붙어 SOS를 치는 별을 잡으려 뛰어 보고
지치면 하늘을 향해 누워서 살며시 눈을 감아 보자
그리고 내가 그리던 하늘을 그려보면서 잠을 청하자

하늘은 늘 그렇게 나의 놀이터가 되어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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