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실버시장을 가다

대한인터넷방송 | 2013-09-11 오전 8:12:00 | 조회수 : 1309 | 공개

 

 

 

 

 

 

 

 

 

 

 

 

 

 

 

 

 

 

 

 

 

이번 여행에서 느낀 건 역시 사람입니다

 

흔히 여행은 일상탈출 등

사람에 따라, 보는 관점에 따라 각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내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건 ?

   내가 여행을 떠나 는 건?

 

여행을 떠난 는 건 나를 버리기 위한 과정

이면서 나를 채우기 위한 과정

 

늘 그렇듯이 아이템을 찾아 떠난  2박3일간의 여행

 몇달 동안 걸을 거리를 ~3일 동안 걸었다면...

예전엔 걷기를 정말 좋아했는데

이제는 조금 부담이 되기도 하는..

하지만 마음은 무척 가벼워지는 느낌

 

젊어서 는 생활에,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여행다운 여행 한번 못하고

어느정도 시간과 생활의 여유가 생겨 떠나려고 하니

다리에 힘도 없고 몸이 말을 안 듣는 다고...

걸을 수 있을때. 힘이 그나마 있을때 많이 보아야 한다는 선배의 말

 

왼종일 걷기만 해서 다리가 퉁퉁 부은 상태에서도  

시간이 아까워 조금이라도 더 볼려고 노력하는 함께 한 사람들

정말 존경스러워 진다. 그리고 그들의 열정에 박수를!!!

 

이번 여행에서 역시 느낀 건 사람입니다

 

이번 여행에서 함께 하고 만난 사람들과의 소중한 인연

 

일본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만난 멋진 여성

 한국으로 오는 길에서의 만난 예비부부

     동경도청 전망대에서 만난 다정한 노부부,

   실버시장에서 만난 너무나 친절한 가게 부부 등

 

                        고 엔화의 부담으로 집 저금통  털어 간 덕분에^^

           유난히도 동전이 많았는데  친절한 아저씨, 지갑을 보더니,

1원짜리 하나 하나 헤아려서 100엔으로 교환해주시던 아저씨

 

왠지 일본에 대한 반감이 있어, 학창시절 일본어 배우기도 꺼리고,

이후에도 일본에 여러차례 갔지만알기를 거부했었던 어리석음을 반성하며...

 

이번 여행에서 느낀건, 저성장, 고물가속에서 어떤 모습으로 변해가는 가,

그리고 그들의 여러가지 모습을 보았지만

무엇보다도 이번 에 얻은 가장 큰 수확은 좀

 더 깊이 있게 들어 다 볼수 있는 마음의 눈이 생겼다고 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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