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여행 (성가족 성당-사그라다 파밀리아)

기본카테고리 | 2016-03-16 오후 4:47:02 | 조회수 : 4492 | 공개

성가족 성당 - '사그라다 파밀리아'
 


우리 일행이 바르셀로나에 들어서서 가장 먼저 찿은곳은 바로 안토니오 가우디이코르네트의 성가족 성당이다. "사그라다 파밀리아(Sagrada Familia)" 라고 알려져 있는 곳이다.

스페인의 세계적인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이코르네트(Antonio Gaudi y Cornet)가 설계하고 직접 건축감독을 맡은 로마가톨릭교의 성당() 건축물이다.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성() 가족'이라는 뜻으로, 예수와 마리아 그리고 요셉을 뜻한다. 원래는 가우디의 스승인 비야르(Francisco de Paula del Villar y Lozano)가 설계와 건축을 맡아 성 요셉 축일인 1882년 3월 19일에 착공하였으나, 비야르가 건축 의뢰인과의 의견 대립으로 중도 하차하고 1883년부터 가우디가 맡게 되었다.

가우디는 기존의 작업을 재검토하여 새롭게 설계하였으며, 이후 40여 년간 성당 건축에 열정을 기울였으나 1926년 6월 사망할 때까지 일부만 완성되었다. 건축 자금을 후원자들의 기부금만으로 충당하여 공사가 완만하게 진행되었으며, 스페인내전과 제2차세계대전 등의 영향으로 공사가 중단되기도 하였다. 1953년부터 공사를 재개하여 현재까지 진행중이며, 가우디 사후 100주년이 되는 2026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전체가 완성될 경우 성당의 규모는 가로 150m, 세로 60m이며,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중앙 돔의 높이는 약 170m이다.


 
성가족 성당의 전체모습
 

웅장한 모습으로 바르셀로나 거리의 먼 곳에서도 볼 수 있는 높이다. 아직도 공사중인 상태이며 관광객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는 곳이다.  외관 모든곳이 성서 이야기를 나타내고 있다고 한다.

 
성당의 전면 입구
 

입구의 모양은 너무나도 복잡한 형태로 되어 있다. 예수의 탄생에서 죽음에 까지의 모든것을 조각으로 나타내기 위한 엄청난구묘의 입체감이 전면부의 모든면을 차지하고 있다.  이 전면부의 조각은 탄생에 관한 내용이 있으며 이 문을 "탄생의 문" 이라고 한다. 이 문은 가우디가 죽기전에 완성한 유일한 문이다.

 
 
 
 
 
 
 
 

건축양식은 입체기하학에 바탕을 둔 네오고딕식이다. 이 파사드는 4개의 첨탑과 함께 가우디가 40여년동안 걸려 완성한 작품이다.

 
 
 
 
 
 
 
 
 
전면에 있는 "예수탄생" 조각상

 
 
 
 
 
 
성당 내부
 

화려하고 웅장한 내부의 모습에 또 한번 놀랐다. 다양한 형상을 조각한 기둥의 모양이 모두에게 사진을 찍으라는듯 서 있다.

 
 
 

성당의 선단은 약 3m정도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일반인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었다. 주위의 오색찬란한 스테인드그라스을 통하여 들어오는 빛이 아름다운 곳이다.

 
성단의 단상
 

일반인의 출입을 금하여 올라가 보지 못하였고 관람하는 동안 경비원이 시종일관 꼿꼿이 서 있었다.

 

화려한 천정의 색상은 천상을 의미하듯 아름답다.

 
 
 
 
 
나무를 닮은 내부기둥

 
 
 
 

사방에서 비춰지는 스테인드그라스의 빛은 아름다움 그 자체다.

 
 
 

어느방향으로 더하여도 "33"이 되는 마방진.  이런 수학적인 기법은 이 건축에서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하다.  이 건물에는 이러한 마방진의 조각이 몇개가 있다.

 
 
 

우리나리 글자가 보여서 왠지 기분이 묘했다...

 
 
 

이곳은 성당 한켠을 활용하여 공사에 관련된 내용을 전시하는 공간이 있다.  우리 일행은 건축사들이기에 이곳을 꼭 보아야 했고,  옛날의 건축방식 등이 소개되고 또 설계배경이 된 기하학적 곡선아취를 눈여겨 보았다.

 
 
 
 
 
 
 

모형옆에는 수 많은 모래주머니를 실에 묶어 늘어뜨린 색다른 모형이 있으며 이렇게 해서 늘어진 실의 형태를 거꾸로 뒤집은 것이 첨탑등의 형태라고 한다.

 
 
 
 
 
 
 
 
 
성가족 성당의 "수난의 문"
 

사그라다 파밀리아에는 3개의 문이 있다. 그 중 "수난의 문이라고 하는 두반째로 완성된 문이다. 이 문은 가우디가 죽은뒤 60년이 지나서야 완공이 되었으며 제목처럼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혀 죽는 장면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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