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소비

기본카테고리 | 2015-02-26 오후 4:17:27 | 조회수 : 1171 | 공개

막상 전통가구를 열심히 하려고 보니 손과 함께 머리도 움직인다.

세대마다 소비와 소유에 대한 인식은 다른데, 특히 젊은 세대의 내집마련이나 소비여력의 부족으로 생기는 소비시장의 위축은 시장의 미래를 결정짓는 매우 의미있게 봐야 할 대목이라고 생각한다. 때마침 LG Business Insight (2015 2 18)에서 이런 내용을 위클리 포커스로 다루고 있다.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여기서 말하는 소비자들이란 대체로 현재의 젊은 세대로서 미래의 주류 소비자로 보아도 좋을 듯 하다. 

 

소비자들 묵직한 소유 내려놓고 ‘가벼운 소비’로

http://www.lgeri.com/management/marketing/article.asp?grouping=01020300&seq=413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소유에 대한 개념이 희박해진 요즘 ‘묵직한’ 소유보다는 필요한 때에 맞춘 

가벼운 소비가 부상하고 있다. 수 많은 제품이 넘쳐나는 시대에 너무 많아진 대안 속에서

시간과 노력을 들여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 단순함을 제공하는 것은 새로운 가치가 될 수 있다.]

 

[넘쳐나는 제품으로 피곤한 소비자들]

 

[‘묵직한’ 소유를 꺼려하는 젊은 세대]

 

[젊은 세대에게는 소유란 ‘영구적으로’ 무언가를 갖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필요한 기간’ 동안 갖는 것이 되고 있다.]

 

[차별화로 치장한 초고가 제품보다는 ‘쓸만한’ 품질 수준의 제품을 깊이 고민하지 않고 가벼운 마음으로 구매하게 하는 것도 이 시대에는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가치이다.] 

 

그러고보니 지금 만드려고 하는 전통가구 대부분은 차별화로 치장한 초고가 제품군에 해당이 되는 것처럼 보이는데, ‘쓸만한’ 품질 수준의 제품을 깊이 고민하지 않고 가벼운 마음으로 구매하는 사람들은 어떤 전통가구를 사려고 할까? 빗접, 고비, 서안, 연상, 소반, 차탁, 반닫이 같이 자그마한 것? 아, 어쩐다지...  

 

 

ANHUI Treasure Cabinet, 하이엔드 가구 브랜드 반무(Banmoo)의 신작

 

국제다구디자인 공모전 ' 은상'  느티나무 격자 차탁

 

[출처] 국제다구디자인공모전수상|작성자 나무야

 

 

고려대학교 박물관의 빗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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