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항공 및 철도 물류거점 도시조성

기본카테고리 | 2016-07-06 오전 11:23:11 | 조회수 : 1747 | 공개

 남가주 항공 물류거점 도시조성

 

미국 서부의 남가주(Southern California) 내에는 5개의 카운티(county)가 있다.

로스엔젤레스 카운티(Los Angles County), 오렌지 카운티(Orange County), 리버사이드 카

운티(River Side County), 샌디에고 카운티(San Diego County), 샌버나디노 카운티(San

Bernardino County)이다.

로스엔젤레스에 있는 LA(LAX) 국제공항은 오래 전부터 항공기의 이착륙이 포화가 되어서

이착륙 허락을 기다리는 공항 상공에서 대기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공항의 인근은 거

의 주택지라서 활주로 확장은 엄두도 낼 수가 없다. 이착륙하는 항공기의 여객기 대 화물기

의 비율이 6:4이다. 여객기에 못지않게 화물기가 많다는 결론이다. 화물기를 인근 어느 공

항에 착륙하도록 하면 LA 국제공항의 포화와 혼잡은 풀릴 수가 있다.

LA 국제공항에는 여객기만 이착륙하게하고 화물기 이착륙 전용 공항을 남가주 내 적정한

지역에 조성하면 된다. 그러나 공항입지를 정했다 하더라도 공항을 건설하는 것은 재정적인

부분과 특히 단 기간에 조성 하기는 쉽지가 않다.

오랫동안 고민하면서 연구 검토한 결과 대안을 만들어 내었다. LA 국제공항에서 북동쪽

으로 150km 거리에 1992년부터 별로 큰 역할을 하지 않는 George Air Force 공항이 있

었다.

George 공군 공항을 화물기 전용 공항으로 활용하자는 것이다.

그리고 George 공군 공항은 북서쪽 60km 거리에 위치한 모하비 사막인근의

미 공군의 핵심 공항인 에더워드(Edwards Air Force Base) 로 옮기기로 하고 George 공항을

물류 거점공항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포화된 LA 국제공항의 혼잡이 풀리게 된 결과를 만들어 내었다.

계획된 추진을 위하여 남가주 국제물류 공항공단 인 SCLA (Southern California Logistics

Airport)를 발족하고 이 기관을 통하여 사업이 급속히 진행 되었다.

그 지역은 LA에서 Las Vegas 로 가는 15번 고속도로 인근 빅토빌(Victorville)의 아델란토

(Adelanto) 라는 곳이다. 그 동안 사라진 8천개의 일자리를 국제물류 공항도시가 되면서 다

시 찾을 수가 있는 고용 창출의 효과가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6천만 불의 계획을 포함하여

30억 불의 투자계획으로 SCLA의 물류공항 도시 조성은 급피치를 올리게 되었다.

예전의 George 공군기지가 국제 화물공항으로 변환함으로 항공 산업체들의 진출도 성장의

큰 몫으로 작용되기 시작했다. 이로 인한 새로운 직업이 46,200개가 창출이 되고 이들의

생활 기반시설이 만들어졌으며 주거를 위한 주택과 학교, 문화시설, 상업판매시설, 창고 등

세계적인 물류배송업체도 입지하게 되어 이 지역에 새로운 경제(brand-new economy)가

살아나는 도시가 되기 시작했다. 극동으로부터 선편으로 수입되는 물류는 롱비치 항과 LA

를 통하여 들여오고 수입품은 곧 바로 이곳 창고에 보관된 후 분류하여 배송되는 물류기지

로의 역할도 하고 있다. SCLA 가 있는 빅토빌은 남가주의 제 2 국제관문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이미 미국 굴지의 유통업체인 Goodyear's, Wal-Mart, Home

Depot 등(이미 12만㎡ 부지확보)이 본 지역으로 이전 또는 물류센터를 건설 중이며 항공화

물의 물류 중심지역으로 도시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개발여건이 점차 성숙해 짐에 따라

인구가 급증하고 있으며 맥도날드, 스타벅스, KFC 등 주요 요식업체도 성업 중이다.

Ralph's, Hughes, Rite-Aid, Sav-On등 대규모 슈퍼마켓 과 Hilton, Marriott, Holiday Inn

등 유명 호텔도 영업 중이며 Best Western 등 숙박업체들이 계속 입지되고 있다. 전력 소

모가 급증하면서 현재의 발전소에 500Mega Watt 전력이 추가 발전 되었다.

LA 와 Las Vegas 간 480km/h 자석열차(Maglev Train)의 중간 역이기도 하다. 해당지역

의 인구통계 자료를 근거로 투자할 사업의 장기 발전 가능성을 면밀히 분석 후 참여업체를

도와주는 단체가 빅토빌(VictorVille)에 이미 설립되었고 대기업체가 속속 진출하는 중이다.

국제 물류 공항으로 조성되기는 했으나 미국 내에서 전국 각지에 경제적으로 운송하기는 철

도가 최선임을 이미 알고 공항주변의 물류 창고와 미 전 지역을 연결하는 암트렉 철도망을

구축하였다. 암트렉(Amtrack : American Track Corporation)은 미국철도여객공사로 1916

년 최고 전성기에는 42만km 영업노선을 운영하면서 “세계 철도왕국”이라는 호황을 누렸으

나 고속도로의 정비와 항공기 발전에 따라 최근에는 2만7천km 정도만 운용하고 있다.

1971년에 미국 정부와 각 주별 철도회사가 출자한 암트렉(Amtrack)을 설립하였다.

LA 국제공항의 이착륙 포화의 해법으로 만들어 진 국제 물류공항이지만 이 지역으로 공수

되거나 인근 도시로 선편 도착한 미 서부의 모든 물류는 미 전역으로 배송 하기는 철도편이

가장 합리적인 운송 수단이 되면서 국제물류공항도시가 암트렉의 덕분에 국제물류 거점철도

도시가 되게 된 것이다. 이 지역은 사막성 기후의 도시로 타 지역에 비해 땅값이 싸고 지역

적으로 창고업(Warehouse)을 하기가 지리적으로 유리하며 아주 좋은 지역임이 인정되었다.

앞으로도 무역, 운송, 창고업과 함께 화물분야가 이 지역에 지속적으로 새로운 직업을 창출

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내용을 경제전문가인 John Husing 은 역설하고 있다.

Bradco 개발회사 수석 부회장 Jeremy Schmidt 는 최고의 투자이익을 얻을 수 있는 지역

이 남 가주 중 빅토빌 지역 이상 없다고 자신 있게 이야기한다.

한국형 도시를 해외에 수출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도시수출 개념이라면 단순 건설

수주정도가 아닌 우리 자금으로 직접 투자 하여 관리, 운영하고 이로 인한 청년실업의 해외

고용창출 기회도 마련하여 진정한 창조경제의 의미를 만들었으면 한다. 도시라고 하면 우리

삶의 모든 것이 담겨져 있다. 그러니 건설 부분 뿐 아니라 생활의 모든 분야의 일자리가 필

요할 것이다. 정부의 관련 중앙부서와 한국철도공사, 인천공항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협

력하여 미국의 물류거점도시 조성에 동참해서 우리의 실력을 과시해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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