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욕망과 공공의 복지의 이중나선 속에 서있는 건축가

기본카테고리 | 2015-07-30 오전 9:26:48 | 조회수 : 1449 | 공개



요즘 현재 제가 하고 있는 프로젝트(비밀로 진행되는 거라서 부분만 보여드리게 됬습니다.) 컨셉은 소형이지만 럭셔리 즉 스몰럭셔리입니다. 주거로 올라가는 부분은 엘리베이터와 홀까지도 개인화 시킬 수 있도록 계획되어 있어(법적으로 따지지 맙시다 알잖아요 여러가지 방법 있다는 것을...) 올라가는 부분은 지극히 개인의 욕망을 반영합니다. 반면 공용부분은 거주민만을 위한 공간과 외부사람들까지도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계획하고 있는데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공사비와 주차문제 안전문제등...) 아파트라는 곳이 결국은 자신들의 욕망이 극대화 시킨 단상이라고 한다면 이것을 공공으로 바꾸자고 아무리 외쳐봤자 그건 실없는 소리가 될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바라는 바는 공공공간이라도 외부인에게 개방해서 도시의 일부가 되게 하고자 함인데... 그것도 시행사에서 거주민만을 위한 전용공간으로 해야 한다고 해서 알력이 있는 상황입니다. 만약 이대로 지어진다면 정말 개인들의 욕망만으로 똘똘 뭉친 거대한 괴물을 만들어 내는 것인데... 마음이 무겁기만 합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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