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납니다.

소통의 마을 | 2012-03-12 오후 5:00:05 | 조회수 : 2126 | 공개




아무 말 못했습니다.
바라던 그 한마디
너무 두려워 못했습니다.

화가 납니다.
바라면서도 두려워 도망가는
나의 한심스러움이

무작정 뛰어봅니다.
터질 듯 달아오르는 화기에
그저 뛰어봅니다.

화기를 식힌 땀은
오히려 슬프게 합니다.
온 몸에서 눈물이 흐러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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