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라궁과 인민광장

소통의 마을 | 2011-12-27 오전 10:46:39 | 조회수 : 3190 | 공개


해외로 망명한 달라이 라마가 머물렀던 곳. 포탈라궁 !

달라이 라마는 이미 어릴적 해외로 망명해버려 그의 향기가 아스라한 곳이지만
아직도 그를 믿고 따르는 이들로 가득 차기에 여전히 공안에 의해 철저한 감시가 이뤄지고 있다.

일제시대때 일본이 조선총독부와 넓은 공터를 경복궁 앞에 배치한 것처럼,
중국에서는 역사적인 건물 앞에 광장과 놀이 공간을 만들어 놓았다.

부정하고 싶은 것을 격하시키는 수단으로 건축을 활용한 것이다. 일본은 건축물을 중심으로, 중국에서는 광장을 중심으로.

천안문 광장은 청왕조를 격하시키기 위해 자금성 앞에 배치하였고,
이와 같은 맥락으로 티벳불교를 부정하고 격하시키기 위해 서북공정이란 명목 하에 포탈라궁 앞엔 인민광장을 두었다.
 


인민광장에서 바라 본 포탈라궁의 모습에서 왠지 모를 묘한 씁쓸함이 베어난다.




댓글 : 1
전점석   2012-06-21 08:08 [ Modify ]  [ Delete ]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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