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llexy note 4

대한인터넷방송 | 2014-09-10 오후 4:09:02 | 조회수 : 1410 | 공개

삼성 겔럭시 노트4와 노트 엣지 써보니…

 “훌륭한 S 펜, 아쉬운 곡선 화면”

대한인터넷방송  해외사업단   데공

 



 

틈새란 무엇일까? 삼성에게는 새로 운 제품 카테고리를 만들어내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해서 소비자들이 구입하게끔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전략은 잘 통하는 것처럼 보인다. 삼성은 패블릿 크기의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이 방법으로 성공시켜왔고, 이제 갤럭시 노트 엣지(Galaxy Note Edge)로 새로운 틈새를 만들 예정이다.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IFA 현장에서 갤럭시 노트 4와 갤럭시 노트 엣지를 사용해봤다. 각각 목적이 다른 제품이지만, 갤럭시 노트 4에서는 매력을 느꼈고, 노트 엣지의 유용성에 대해서는 확신하기 힘들었다.

역대 최고의 갤럭시 노트



20분간 갤럭시 노트 4를 들고 사용해봤다. 여성으로서, 이전 제품보다 훨씬 편안하게 들고 있을 수 있었다. 지금까지 사용해봤던 갤럭시 노트 제품 중에서 디자인과 느낌이 가장 좋았다. 무광의 메탈 테두리의 촉감이 좋았고, 진주 같은 광택이 나는 흰색상도 마음에 들었다. 뒷면은 여전히 인조 가죽이었지만, 이것이 싫다면, 돈을 더 들여서 스와로브스키 디자인을 선택할 수도 있다.

스와로브스키 버전의 갤럭시 노트 4


나머지 부분을 살펴보면, 쿼드 HD, 2560x1440해상도의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갤럭시 S5와 같은 수퍼 아몰레드(Super AMOLED)를 확인할 수 있다. 삼성은 디스플레이 해상도가 지난 모델보다 2배 높아졌으나, 3,220mAh 배터리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실제 성능은 공식 배터리 테스트를 거쳐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노트 4의 뒷면


삼성은 또한 새로운 음성 녹음 기능과 서로 다른 목소리를 인지하는 기능을 강조했다. 기자로서, 이런 기능을 매우 환영하지만, 후면의 스피커는 다소 아쉽다. 후면에는 작은 스피커가 하나 밖에 없는데, 이것이 갤럭시 노트 4의 소리를 모두 내는 곳이기 때문이다. 삼성은 왜 전면 스피커로 바꾸지 않는 것일까?

갤럭시 노트 4의 광각 셀프 카메라 모드를 빼놓을 수 없다. 아쉽게도 삼성의 파노라마 기술을 사용해서 사진을 찍기 때문에, 위 사진처럼 다소 지저분한 셀프 카메라 결과물이 나온다. 다른 친구들과 함께 셀카를 찍을 때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도는 동안 가만히 있으라고 이야기하기가 쉬울까?

삼성은 S 펜을 ‘클릭’하면 나오는 에어 뷰(Air View)를 유지했다.


개인적으로 스타일러스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지만, 이번에 공개된 새로운 S 펜은 상당히 개선되어 사용 습관을 바꿀 수도 있을 것 같다. 이 펜은 질감을 살린 피드백을 제공해서, 악필에다가 종이에 힘을 줘서 글을 쓰는 사람들도 노트 4 화면에 글을 쓰기가 쉬워졌다. 스타일러스가 모서리에서 모서리로 미끄러진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4세대 S 펜은 상당히 개선됐다.


S 펜의 또 다른 새로운 기능은 스마트 셀렉트가 있다. 웹 페이지 등에서 원하는 부분의 이미지와 텍스트를 동시에 복사/붙여넣기 할 수 있는 기능인데, 여러가지 용도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노트 4의 스마트 노트 기능은 잘 작동했다.


관심끌기용에 불과한 엣지 폰

한쪽만 곡면이다.


삼성이 갤럭시 노트 4를 만들다가 평면 화면을 커브드 수퍼 아몰레드로 바꾸었다고 상상해보자. 그것을 갤럭시 노트 엣지라고 부르며, 오른쪽 측면 화면이 가파르게 떨어지는 형태다. 이 부분에는 각종 알림이 떠서 마치 TV에서 자막으로 뉴스가 계속 나오는 것 같은 느낌이다. 


터치위즈(TouchWiz)에서 사이드바 기능을 비활성화했는데, 곡면에 계속 남아있기 때문에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을 것 같다.

다른 앱들이 이 곡면 부분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볼 기회가 없었지만, 과연 얼마나 활용도가 높을지 의문이 든다. 일단은 삼성이 ‘최초’라는 단어를 내세우기 위해서 이 제품을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다른 업체들이 커브드 화면 아이디어를 가지고 와서 더 좋게 만드는 것도 이 제품의 흉내에 불과하기 때문에 쉽지 않아 보인다.

올 가을, 이 제품들이 정식으로 출시되면 실 생활에서 어떻게 사용될지 더 자세히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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