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어깨에 작은 혹이 생길 때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점점 커져 이러한 모습이 되었습니다.
이 모습이 될 때까지 가난한 이 가정...
그냥 지켜보고만 있어야 했습니다.
소녀를 보면 동네 아이들은
무섭다고 도망가며 소리칩니다.
"귀신 들린 아이다!"
가족들은 병원에 가 보았지만
어느 곳에서도 수술하려고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이제는 혹이 너무 커져 누울 수도 없고...
앉아서 잠이 들지만 너무 심한 통증에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엄마, 아파요... 엄마, 너무 아파요.."
잠든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들리는
아이의 울부짖음에 엄마의 마음은 미어집니다.
더 이상 수술을 지체하면 생명까지 위태로운 상황!
다음주 월요일 (9월9일)
많은 분들이 도움으로 소녀를 캄보디아에서
한국으로 데리고 오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이화여대 목동병원에서
조직검사후에 수술을 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나쁜 몸 상태를 많이 걱정합니다.
수술을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돈이 들어야 할지...
당장 내일 먹고 살 것이 걱정인
소녀의 가정에서는
꿈도 꿀 수 없는 금액입니다.
수많은 기적을 저희와 함께했던
대한인터넷방송 영상편지 가족님!
그동안 우리는 감격의 눈물을 흘렸고,
때로는 예상치 못한 결과에
안타까워하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저희들 열성적인 영상편지 가족님과
다시 한번 기적을 이루었으면 합니다.
세상이 따스하다는 것을...!
15살 여린 히응이가 알 수 있도록 해줍시다.
이 아이 인생의 이 무거운 짐!
이 짐(혹)은 우리가 내려주어야 합니다.
선택이 아닙니다.
의무여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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