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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건축_ 나비와 건축
시와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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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2 오후 3:49:18
| 조회수 :
2761
|
공개
詩와 建築
부산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이동언
『
나비가 사라지자
비로소 내 혼이
내게로 돌아왔다
(와후, 류시화 엮음, "한 줄도 너무 길다", 하이쿠 시모음집, 도서출판 이레, p48 )
』
무슨 일을 하든지 마찬가지 이지만
건축은 집중이 필요합니다.
자신이 설계할 대지로, 그 주변의 맥락으로 혼이 떠나야 합니다.
자기가 사라지고 새로운 세계가 펼쳐집니다.
그 세계로 들어가서 아름다운 광경을 체험하십시오.
그 광경이 이끌고 가는 데로 가십시오.
직선으로 가라면 직선으로 가십시오.
곡선으로 가라면 곡선으로 가십시오.
창을 내라면 창을 내십시오.
매스의 배열, 프로그램 등등 설계에서 일어나는 제반사항들을 그 세계가
나 자신에게 권하는 대로 하십시오.
이것이 바로 창조입니다.
창조는 나비가 사라지면 하질 못 합니다.
내 혼이 내게로 돌아오면 조용히 일상생활로 돌아오는 것이
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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