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신건축 01 대만 고궁박물원 남부원구(南部園區)

외국의 신건축 | 2018-08-27 오후 11:33:03 | 조회수 : 751 | 공개

1. 개요
 
타이베이에 있는 고궁박물관 분원이 2015년 12월 28일 남부 자이(嘉義)시 근교에 완공되었다. 지난 1965년 건립된 국립 고궁박물원은 중국 5천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68만2천여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는데, 건립 뒤 수차례 확장공사가 이루어졌으나 최근 연간 3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몰리면서 전시 공간의 대규모 확장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사진. 고궁박물원 남부원구 전경


사진. 고궁박물원 남부원구 항공사진(인터넷 자료)

이에 따라 대만정부는 지난 3월 고궁박물원 인근 토지를 수용해 전시 공간을 현재의 5배 규모로 늘리는 내용의 '대고궁(大故宮) 프로젝트' 기본계획을 승인하는 한편, 대만 남부 자이(嘉義)현 타이바오(太保)시의 약 70㏊ 부지에 총 사업비 80억 대만달러(2,950억원)를 투입해 고궁박물원 남부분원을 2015년말 준공하였다. 연건평이 3만8000㎡에 이르는 박물관 외에, 동남아시아풍 정원과 일본풍 정원 등을 배치하는 정원 구역도 조성하였다.


그림. 고궁박물원 남부원구 계획범위(인터넷자료)

타이중 자이현 타이바오시에 건립된 고궁박물관은 세계 4대 박물관으로 불리는 타이완 고궁박물원의 분원으로, 정식 명칭은 국립고궁박물원 남부원구, 고궁 남원이라 불린다. 총면적이 20헥타르에 달하며, 입구에는 거대한 인공호수가 있고, 두 개의 유선형의 만남으로 이뤄진 140m의 검은 아치교를 건너면 바로 2층으로 연결된다. 이 박물관은 지진과 홍수에 견딜 수 있는 동시에 독특한 구조를 이루고 있으며, 디자인과 기능면에서도 매우 뛰어나다.


그림. 고궁박물원 남부원구 배치도(인터넷자료)

광대한 대지면적 위에 조성된 규모가 큰 박물관이지만 주변 지역이 산기슭이여서 타이베이에서 접근하기가 별로 좋지 않다. 가장 쉽게 가는 방법은 타이베이 단수이신이선을 타고 스린역에서 내려서 버스로 환승하는 방법으로, 이런 버스들 중에는 종점이 고궁박물원인 버스가 있다. 향후 순환선인 타이베이 첩운 환상선이 국립고궁박물원을 지날 예정이지만 빨라도 2020년에나 개통될 예정으로 있다.


그림. 고궁박물원 남부원구 위치도(인터넷자료)


2. 토지이용계획

총사용면적 : 682,845㎡
국토보안용지(시설녹지 등) : 108,492㎡
저수지 및 관개시설 : 저수지 139,932㎡, 관개시설 5,617㎡
박물관 용지(박물관, 관광휴게관리시설, 공공사업시설, 주차장 및 교통관련시설, 공원, 광장, 녹지) : 119,880㎡
박물관 부속시설 용지(관광휴게관리시설, 공공사업시설, 호수변 휴게시설, 공원, 광장, 녹지) : 46,554㎡
호수 및 녹지기반시설 용지 : 72,406㎡
문화체험휴게시설(회의 및 전시공연시설, 식당, 문화창의 및 운동시설) 용지 : 48,675㎡
주거 및 숙박시설 용지(호텔, 식당, 회의전시공연 및 교육연구시설, 건강증진센터, 연회시설 등) : 54,793㎡
공용설비시설 용지 : 15,618㎡
입구시설 용지 : 24,100㎡
교통시설 용지(주차장, 도로) : 19,615㎡


그림. 토지이용계획


3. 건설과정

국립고궁박물원 남부분원은 아시아의 광범위한 예술문화에 초점을 맞추면서 대만의 문화를 특별히 강조한 아시아 최초의 국립박물관이다. 2015년말 개관하였으며, 대만 남부 지아난 평야지대의 역사문화가 전시되어 있다. 대만 중남부지역의 문화적, 교육적, 경제적 발전뿐 아니라 대만북부와 남부사이에 관광을 위한 문화자원으로서 활용하려는 중요한 목적을 지닌다.

사진. 고궁박물원 남부원구 건설과정 항공사진(인터넷 자료) 

남부분원의 건설은 수년동안 계약상의 문제 때문에 원만하게 진행되지 못했다. 게다가 태풍 모라콧(Morakot)이 태풍보호시설이 만들어지기 전에 불어닥쳐 부지가 범람한 적도 있었다. 박물관이 위치한 남부원구는 전체 면적이 70헥타르에 이르는 대규모 부지로서 타이베이에 위치한 고궁박물원 규모의 4배에 이른다. 원래 이 곳은 대만 설탕회사 소유부지로서, 부지 전체가 사탕수수밭이었으며 좁은 도로조차도 없었던 지역이다. 자이 지방정부의 노력으로 두 개의 교차로가 건설되었고 박물관으로 인입되는 전력선이 지하에 매설되었다. 이와 함께 자이 지방정부는 행운의 숫자인 888 구공대로를 개설하였는데, 이와 같은 일련의 노력들은 이 프로젝트에 대한 지방정부의 열정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이 건축물에 대한 국제현상공모 결과, 아르텍의 크리스 야오(요인희)가 당선되었다. 야오의 건물은 언제나 아시아적인 분위기가 깃들어 있는데, 그는 이 건물을 구조적인 견고함을 보여주는 동시에 매끄럽게 윤이 나는 형태로 디자인하였다. 그는 국제적으로 명성있는 소수의 대만건축가 중 한명이다. 야오는 극단적으로 건축의 질을 아주 중시하는 건축가로 알려져 있으며, 그의 설계안들은 모두 건설공사가 매우 어려운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2013년 2월 6일, 박물관 본관의 기초공사가 시작되었으나 기초공사와 땅고르기 작업에만 1년이 소요되었다. 이 때문에 준공예정일인 2015년말 박물관 개관일까지 1,000일도 채 남지 않게 되었으며 공사가 매우 급해지게 된다.
 
이 부지는 저지대에 위치해 있어 폭우가 쏟아지면 침수되는 문제가 있었는데, 범람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박물관의 지반을 들어올릴 필요가 있었다. 따라서 시공회사는 부지내 두 곳에 14헥타르 면적의 저수지를 조성하였으며, 여기서 파낸 흙은 박물관 지반을 북돋우는데 사용되었다. 그런 다음 건축 엔지니어들은 고강도의 모래파일을 5,700개 이상 만들어 부지 지반속에 깊숙이 박아넣었다. 그렇게 한 이후에서부터 비로소 부지는 박물관 건설공사를 시작하기 충분할 정도로 안정화되었다.
 
비록 박물관 본관건물이 4층밖에 되지 않음에도 건설과정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게 되었는데, 그것은 일반건축물 높이로 보면 10층 이상 건물이었기 때문이다. 대만은 지진이 많은 곳이어서 건축시 이 점을 고려해야만 했다. 타이바오는 메이산 단층대에서 불과 18㎞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다. 결국 엔지니어들은 건물의 완벽한 내진구조를 강화하기 위해 구역을 5개로 나누고 이 곳에 210개의 절연유닛을 설치하였다. 이 유닛들은 박물관 방문객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그 결과 교육적 효과 또한 크게 나타나고 있다.


4. 건축특성
 
고궁박물원 남부분원의 총 면적은 박물관구역 20ha, 원구50ha를 포함하여 약70ha이다. 박물관 건축설계는 국제현상 공모를 통하여 대만건축사인 요인희(姚仁喜, Kris Yao of Artech)가 당선되었는데, 전통수묵화의 「짙은 선」, 「비백」, 「선염」 세 가지 필치를 개념으로 발상하여 허량체와 실량체가 서로 교차하며 유선형체를 만들었다고 한다.


그림. 조감도(인터넷 자료) 

실량체는 「묵운로」 라고 하며 주로 전시장과 문물창고로 쓰이고 허량체는 「비백관」이라고 하며 홀 로비, 박물관 교육공간, 식당과 기념품점 등이 설치되어 있다. 중앙보도는 남쪽 경관다리에서 시작하여 구불구불한 곡선으로 허량체와 실량체로 둘러싸는 중정을 관통하게 되는데, 이 세 가지 곡선은 중화, 인도와 페르시아 세 개 고문명이 역사의 강줄기 속에 모이고 교류하여 찬란하고 다양한 아시아예술문화가 만들어진 것을 상징한다.
 
박물관건축의 구조와 시설은 내진, 홍수방지, 환경보호, 안전방재, 스마트함, 편리, 편안함 등을 고려하여 설계하였고 기초내진은 210개 마찰진자형 베어링(Friction Pendulum System)을 배치하여 지진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또한 홍수방지를 위해 박물관 1층 마루판을 11M 높이로 하였고, 이는 200년 홍수빈도의 수위보다 더 높다. 대만은 지진이 많은 나라이기 때문에 건축물 자체가 다이아몬드급 그린빌딩 및 스마트 건물로 인증받았다.
 
지매이다리는 본관건물에 들어서기 반드시 건너야 하는 경관교로서 호수 수면에서부터 솟아오르는 우아한 142미터 길이의 보행자 전용교량이다. 다리 기둥이 호수 안에 들어가게 되면 원래 인공 호수 밑바닥의 인공 방수 기능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피하기 위해 교각을 사용하지 않고 141미터의 단일스팬 아치로 되어 있다. 다리구조는 튀지 않고 경량화 설계를 원칙으로 하여 주요아치형 버팀대와 S형 교면 패널 사이에 있는 아치들보, 늑판으로 전체 구조를 지탱하고 있다. 길이와 각도가 다 다른 25개 아치리브가 패널의 곡선에 따라 변화가 있는 배열을 형성하여 시각적으로 각도를 변화시켜 리듬감을 나타낸다.


사진. 지매이다다리


사진. 지매이다다리의 아치형 구조 스팬
 
아치리브의 원소를 뚜렷하게 나타내고 다리 자체적 기능과 차양판의 배수 기능을 고려하여 다리 중앙에 틈이 있게 설계하였으며, 관광객들이 다리 위에서 좌우로 왕래하고 머물면서 호수 양쪽 다른 경치를 구경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다리 자체가 살짝 남쪽으로 기울어져 남북쪽 높이는 약 1미터 정도 차이가 있다.
 
본관건물의 건축적 테마를 반영하여 이 교량은 초서(草書)의 필기체 서예를 암시하는 것으로 설계되었다. 이 다리를 따라 걸으면 수면의 반짝이는 표면이 사람의 마음을 차분하게 하면서 전시영역으로 이끈다. 이러한 느낌은 마음속에 오래 머무르는 매력적인 경험이다.


사진. 지매이다다리를 건너면 나타나는 건물의 주진입부 

지매이다리 끝에는 나선형의 용-말-코끼리광장이 있다. 이 곳에서 관람객들은 박물관의 안마당이나 오른 편에 있는 박물관 로비로 입장할 수 있다. 로비를 지나 위층으로 올라감에 따라 비틀어지면서 배치된 육중한 기하학적 형태가 만들어내는 건축적 긴장감을 곧바로 느낄 수 있다. 이 곳에서 관람객들은 건설도중에 가장 큰 도전이자 난관이었던 박물관의 특성중 하나를 만나게 된다. 이 어려움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건축디자인을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사진. 고궁박물원 남부원구의 주진입로 아치리브 상부 구조


사진. 고궁박물원 남부원구의 주진입로 아치리브 내부 구조 


사진. 지매이다리 끝을 지나 위치한 나선형의 용-말-코끼리광장

개념적인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남부분원의 디자인은 전통적인 중국의 붓글씨에서 볼 수 있는 세 가지 기법, 즉 농모(짙은 검은색의 선), 페이바이(飛白, 먹물을 묻히지 않고 붓을 놀리면 나타나는 날아가는 듯한 하얀색의 선, 즉 하얀 줄무늬), 쉬안란(渲染, 흐릿한 효과를 만들어내는 물을 많이 묻힌 잉크나 색상)을 차용하였다. 동쪽의 본관건물에는 박물관의 공공공간인 페이바이홀이 있는데, 반사율이 낮은 녹회색 유리 커튼월로 되어 있어 자연광을 유입하고 주변의 인공호수와 지아난평야를 볼 수 있게 해 준다. 또한 이 공간은 박물관 1층의 여러 구석에 놓여져 있는 공공예술작품들을 감상하는데도 좋은 공간이 된다.


사진. 주진입현관 홀


사진. 주진입현관 홀에서 바라본 인공호수와 지아난평야


사진. 2층 전시실로의 진입계단


사진. 건물내부의 전망발코니에서 본 호수 전경

서쪽편의 모윈홀(Mo­yun Hall)은 이 건물 전체를 통틀어 견고한 형태감을 부여하는 고체부로서, 4개층은 박물관측의 요구에 맞추어 설계된 전시공간과 6개의 수장고로 이루어져 있다. 외벽으로 난 대형창이 거의 없기 때문에 외견상 완전히 밀봉된 것처럼 보인다. 사실 인간의 시각으로 인지하기는 어렵지만 전시복도를 따라 빛을 유입시키는 자그마한 89개의 원통모양 채색유리가 설치되어 마치 성운처럼 반짝인다. 야오는 이와 같은 디자인 요소를 로슈(洛書)사각형(Lo Shu Square)에 비유하였는데, 중국전설에 따르면 이것은 강의 신이 만든 것으로 고대 중국의 우주론을 형상화한 도형이다. RC콘크리트로 지어진 이 부분은 고체부로서, 외벽은 모자이크 타일로 마감하고 크기가 5가지로 분류된 각각 다른 35,861개의 알루미늄판을 붙였다. 청동처럼 보이는 이 마감재는 견고하고 안정적인 느낌을 주는데, 멀리서 보면 이 건물은 구름속에 반쯤 숨겨져 비늘이 반짝거리는 용의 이미지를 연상시키며, 태양의 각도에 따라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


사진. 알루미늄판을 붙여 용의 비늘을 연상시키는 외관 


사진. 알루미늄판을 붙여 용의 비늘을 연상시키는 외관상세

남부원구 건물은 대략 6,000톤 이상의 철을 사용하였는데, 이 건물에 너울거리는 구름이나 넘칠듯한 수면을 연상시키는 물결모양의 선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크기로 절단되었다. 그리고 동쪽 편의 공허부에는 8,000개 이상의 유리커튼월 패널을 사용하였으며, 마찬가지로 다양한 크기로 잘려서 사용되었다. 유리가 철제 프레임에 적절히 맞도록 하기 위해 시공자들은 끊임없이 조금씩 조정해야만 했는데, 이 건물의 물결같은 외관형태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노력이 투입된 결과이다. 건설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난공사는 고체부와 공허부가 건물 남측면에서 서로 교차하는 곳이었는데, 모든 디테일은 두 부분이 정교하게 접합될 수 있도록 서로 세심하게 맞춰야만 했기 때문이다.


사진. 다양한 크기로 잘라만든 물결모양의 외관


사진. 다양한 크기로 잘라만든 물결모양의 외관
 
두 부분 사이에는 전통적인 중국 수묵화인 쉬안란(물을 많이 묻힌 먹물이나 색상을 흩뿌린 것) 방식에 영향을 받은 안마당과 경사진 출입보행로가 위치해 있다. 이 공간에서 사람들은 오른쪽과 왼쪽에 있는 박물관의 두 부분을 볼 수 있다. 바로 앞에는 중국의 12궁을 나타내는, 동물 두상을 묘사한 공공예술작품이 있다.


그림. 대만 고궁박물원 남부원구 배치도 


그림. 고궁박물원 남부원구 1층평면도(인터넷자료)

그림. 고궁박물원 남부원구 2층평면도(인터넷자료)

건축가 크리스 야오는 남부원구를 통해 걷는다는 것이 전통적인 중국의 병풍그림을 펼치는 것 같은 방식이어야 함을 잘 보여주었다. 방문객들은 병풍그림의 각 부분들을 천천히 펼쳐보면서 서두르지 말고 그 과정을 즐길 수 있으며, 전시홀로 들어서면 사람들은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감상할 수 있게 된다. 전시공간은 특별한 크기로서, 직물과 불교 유물을 전시하는데 사용되는 전시실은 천정높이가 7.2m이고, 길다란 두루마리 유물들을 그 공간안에서 완전히 펼칠 수 있다. 길이가 20미터인 가장 긴 전시물은 도자기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사진. 고궁박물원 남부원구의 내부 홀


사진. 고궁박물원 남부원구의 내부 홀 

이 박물관의 한 가지 특징은 전시주제와 관련된 설치예술을 전시할 특별한 공간이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먼 곳에서 온 차의 향기 : 아시아의 예술과 차문화”의 경우, 큐레이터들은 명나라 풍의 찻집을 디자인해서 관람객들에게 옛 사람들이 차를 어떻게 마셨는지 분위기를 느끼게 해 준다. 그리고 이 박물관의 특별작품전인 “먼 바다의 항해 : 이마리 자기제품”에서는 일본국의 사자(使者)들이 당나라 시대에 타고왔던 배를 복원하여 전시하고 있다.

대만사람들이 사랑하는 국보 배추비취의 경우, 박물관에서는 특별히 제작된 둥근 케이스에 설치하여 관람객들이 어느 쪽에서도 볼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육고기 형태의 돌은 10월에 남부원구에 가지고 와서 전시할 예정이다. 박물관 직원은 모든 전시실의 모든 전시코너에 놀라움과 즐거움을 관람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남부분원에는 5개의 상설전시실과 특별전시실, 멀티미디어전시실, 임대작품 전시실이 각각 1개씩 있다. 박물관 개관시에는 5개의 상설전시실과 3개의 특별전시실, 그리고 2개의 대여품 전시실 등 대략 10개의 전시실이 계획되었다.


사진. 고궁박물원 남부분원의 내부 전시공간 


사진. 고궁박물원 남부분원의 내부 전시공간 


사진. 고궁박물원 남부분원의 내부 전시공간(고려청자 전시관)
 

사진. 고궁박물원 남부분원의 내부 전시공간 


사진. 고궁박물원 남부분원의 내부 전시공간 
 
50헥타르의 부지는 생태공학적 방법을 채택하였기 때문에 매우 드물게 식재되어 있다. 식물들은 잘 자라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대고궁(大故宮) 박물관 확장 프로젝트'는 2010년에 시작되었다. 이 계획은 북쪽에 있는 국립고궁박물관을 확장하는 것이자 남부분원의 설립을 통해 아시아예술문화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예술공연시설을 건설함으로써 북쪽 타이베이의 고궁박물원과 남쪽자이의 남부분원 등 두 곳에서 빛나는 대만의 문화적 공간을 만드는 것이었다.
 
박물관 주변의 경치는 박물관 관객들과 주변 주민의 운동 요구를 만족시키고 홍수 방지와 생태 기능을 발휘하는 목적으로 설계되었다. 전체적으로 보도로 둘러싸서 유창하고 아름다운 유람 동선을 만들고 있으며, 보도를 따라 수경 정원, 열대 정원, 축제 정원 등 구역으로 나누고, 지형의 높낮이에 따라 수경, 정자, 보도 등 시설이 설계되어 있다. 조망이 좋은 높은 곳은 남측 입구에 위치한 고궁남원 건축기념비, 예술의 구릉, 수안 무대와 조망대 등이 위치한다. 국립 고궁박물관의 남부원구는 아시아 예술 문화 박물관으로 지정되어 있다.


사진. 남부원구의 저수지와 정원


그림. 남부원구의 정원계획도(인터넷자료)


그림. 남부원구의 인공습지 계획도(인터넷자료)


사진. 남부원구의 조경

사진. 지매이다교와 고궁박물원 남부분원

 
4. 건축가에 대하여
 
대만 건축사인 크리스 야오(Kris Yao, 요인희)는 1951년생으로, 1975년, 대만의 퉁하이대학 건축과를 졸업하였으며, 1978년 버클리의 캘리포니아 대학교 석사과정을 졸업하였다. 현재 타이베이와 상하이에 위치한 크리스 야오 아르텍 건축사무소의 설립자이자 대표건축사이다. 현재 타이베이와 상하이에 사무실이 있으며, 모두 160명의 직원들이 일하고 있다.


사진. 고궁박물원 남부분원을 설계한 대만 건축가 크리스 야오(인터넷자료)
 
1985년, 크리스 야오가 설립한 이 회사는 국제적으로 가장 유명한 대만의 건축설계사무소로서 대만 최고의 건축사사무소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광범위한 전문적 경험을 보완하는 창조적이고 비판적인 디자인 과정을 거침으로써 고품질의 프로젝트들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회사의 프로젝트들은 주로 중국 본토에 있으며, 미국과 유럽, 아프리카와 남아시아에도 찾아볼 수 있다.
 
비록 건축이 이 회사 사업의 핵심이지만 타당성 검토와 마스터플랜의 계획과 프로그래밍도 사업영역에 포함된다. 이 회사의 포트폴리오는 수년간의 문화시설, 집합주거, 상업시설, 호텔, 공연예술센터, 교통시설, 교육시설, 주거시설, 종교시설 및 도시디자인 프로젝트들이다.
이 회사의 디자인 철학은 건축가의 주관적 철학을 보여주는데 열중하기보다는 고객의 요구사항들을 존중하고 통합시키며, 부지가 가지고 있는 맥락적인 원형을 탐구함으로써, 그리고 혁신적이면서 적절한 기술을 채택하는 방법을 찾아냄으로써 디자인상의 우수성을 확보하는데 있다. 즉 야오의 건축은 지역의 정신을 보여주는 독특한 방식을 통해 기능을 문화와 역사에 통합시킨다. 미국건축가협회는 그의 인간성을 인간의 감정과 상태, 문화적 역사적 맥락, 그리고 스케일감과 장소감을 유지하는 물리적 요소의 발전을 통하여 인간미를 보여주는 건축가로 그를 칭송하였다.
 
30년간의 실무 전체를 통틀어 크리스 야오는 2005년 버클리 캘리포니아대학교 환경디자인대학에서 수여하는 저명 졸업생 상을 포함하여 2007년 대만의 국립예술상을 수상하였고 2014년의 미국건축가협회의 명예회원이 되었다. 야오의 작품은 국제적인 잡지와 건축저널에 소개되었다.
 
크리스 야오는 2002년 이태리 베니스 비엔날레의 제8회 국제건축전을 포함하여 다수의 국제건축전에 참여하였다. 2003년에는 로테르담의 제1회 국제건축비엔날레에 신추 고속철도역사를 출품하였으며, 2004년에는 제1회 베이징 국제건축비엔날레에 여러 작품들을 전시하였다.
 
2008년에 그는 베니스 비엔날레의 제11회 국제건축전에 다시 대만팀으로서 초청받았으며, 2013년에는 런던의 국제건축특별전(IAS)에 국립고궁박물관 남부분원을 제출하였다. 2014년, 그는 다시 한번 베니스 건축비엔날레의 병행 이베트인 “시공간 실존(Time Space Existence)”에 참여하였다.
 

참고문헌 및 웹사이트
 
1. China Watch, http://www.chinawatch.co.kr/chinawatch.php3?_Number=50376
2. https://www.taiwan-panorama.com/Articles/Details?Guid=79061810-fd50-4383-a977-740ce97c8832&CatId=2
3. http://south.npm.gov.tw/ko-KR/BIntroSMB
4. https://www.archdaily.com/office/kris-yao-artech
5. http://www.krisyaoartech.com/
6. https://en.wikipedia.org/wiki/Kris_Y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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