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좀 오래된 통계이기는 하지만 91년 현재 서울에서는 하루에 이백이십쌍이 결혼을 한다고 한다. 결혼식에는 으레 하객이 있기 마련인데 한 쌍당 백명씩만 잡아도 하루에 이만이천명이 결혼식장에 몰리게 되는 것이다. 물론 결혼식이 주말에 집중되니 실제 예식장에 몰리는 하객의 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다.
강남역 네거리에 있는 목화 예식장을 찾아보았다. 6층으로 된 건물에 동시에 5쌍의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5개의 예식장과 4개의 연회장을 갖추고 있다. 물론 폐백실, 드레스실, 미용실, 커피숍 등도 마련되어 있어 그야말로 결혼식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