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한해는
아름다웠습니다*
바람이 불고 비가 내려도
나보다 가족을
더 많이 생각하고 염려하고...
가족처럼 벗과 이웃을
아끼고 사랑하며
사계절 푸른 소나무처럼
살아온 당신의 한해는
산처럼 숲처럼 고요했습니다.
소크라스의 철학은 아니어도
릴케의 서정은 아니더라도
생각의 우물이 깊고
마음의 꽃잎이 향기로운
당신은 참 맑고 고운
아름다운 백합을 닮았습니다.
늘 부족함 속에서도
튼튼한 사랑의 나무를 키우며
슬기의 잎으로 비바람을 뉘고
인내의 거름으로
믿음의 뿌리를 지켜온
당신은 정직한
한 그루 지혜의 나무였습니다.
빛과 어둠의 경계를 넘어
지도에도 없는 인생이라는 길을
나침판도 없이 걸어야 했을때
당신이라고 캄캄한 절벽이
왜 없었겠습니까?!
당신이라고 고독한 눈물이
왜 없었겠습니까?!
그래도 샛별같은 꿈을 안고
다시 일어난 의지의 당신이여!
주어진 삶의 길을 묵묵히 걸으며
하루의 시간안에 감사함을
잊지 않았던 당신의 한해는
꽃처럼 별처럼 아름다왔습니다.
- 대한인터넷방송 영상편지 글-
(새로 이해를 시작하던 때가 어제만 같더니
눈을 뜨고나니 이한해도 어느덧 동지섣달로
치닫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대한인터넷방송 회원님들 !
부족함과 아쉬움이 많았던 이 한해를 더이상
후회하지 않도록 더더욱 보람있는 한해로
만들기 위해 오늘도 열과 성을 다해 아름다운
우리조국, 자랑스런 우리 대한민국을 위해
더더욱 헌신하고 투쟁하는 우리모두가 되지
않으시렵니까?
다들 보람차고 활기찬 오늘 되시기 바랍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