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도심재생
싱가포르 도시정책
| 2014-02-14 오전 9:3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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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은 그 도시의 역동적이고 총체적인 이미지를 보여주는 장소다.
즉, 도심은 도시문화의 핵심이다.
국가경쟁력의 도시경쟁력에 있고, 그 도시경쟁력은 도심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도심은 지난 50년 동안 계속된 도시외곽의 신시가지 개발로 인해 점점 그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
제주도 또한 마찬가지다.
제주도의 대표도시인 제주시의 도심에 대한 정책은 1952년 최초로 도시계획이 수립된 이후 2007년 광역도시계획이 수립되기 전까지 "과밀한 도심 혼잡 완화"가 주된 도시계획의 목표였다.
그 동안 도심을 방치했기 때문에 40년이 지나면서 2000년 탐라제국의 고도인 도심은 그 활력을 잃어버렸다.
이제 다시 도시재정비촉진계획이라는 도시계획을 통해 활성화하려고 해봤지만, 3년만에 포기하였다.
왜 실패를 했는지에 대해서는 이 글에서는 논의하지 않겠다.
다만 우리가 벤치마킹을 많이 했던 싱가포르는 어떻게 낙후된 도심을 재생했는가?
이 과정에서 도시계획은 어떠한 역할을 했는가?
주민들이 도시계획에 맞게 개발을 하지 못하는 경우 정부는 어떻게 했는가?
왜 싱가포르는 고밀개발을 할 수 밖에 없었는가?
어떻게 도심에 수용될 용도 특히 국제금융기능을 포함한 업무시설, 쇼핑시설, 리조트시설 등을 유치했는가?
이글에서는 이에 대한 물음에 대한 답을 찾아보고, 심가포르 사례가 제주도에 어떠한 시사점을 주는지를 모색해봤다.